다농마트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가락시장 가락 몰 2층에 한눈에 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 전문 업체 다농마트가 있다. 2480㎡의 규모를 자랑하는 다농마트는 가락시장의 전신인 용산시장에서 출발했으며 1985년 시장이 가락동으로 이전하여 시설 현대화에 따라 지금의 새 건물로 옮겨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다. 13명의 주주가 같은 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은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임기는 2년이며 재임이 가능하다. 현재는 김학수 대표가 2021년 4월에 부임하여 전문 CEO로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연 매출 1,5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다농의 제품은 품질과 신선도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야채·청과팀, 공산품팀, 건어물팀, 냉동냉장·주류·양곡팀 등의 구매 조직을 통해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제품을 경매로 받아 당일 소진한다. 품질 차이가 없는 공산품의 경우,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냉동냉장과 주류, 양곡 또한 공산품처럼 대량 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건어물의 경우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1년 치의 양을 확보해, 매장에서 PB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철저한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품 회전율이 빨라 유통기한을 걱정할 염려가 없어 안전이 최우선인 식자재를 납품하는 고객이 많은 상황이다. 최근 식자재 안전기준이 강화됐지만, 다농마트는 오히려 반기고 있다. 그동안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제품만 받고 있으며 원산지 증명원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5만여 가지 상품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다농마트는 소포장 제품을 늘려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리테일 고객이 늘면서 소포장 제품군을 확대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는 다농마트는 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을 통해 매년 5천만 원 이상 기부를 하고 있다.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고용 창출도 지역 주민 위주로 채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김학수 대표는 “다농마트는 한 번 방문한 사람은 자연히 단골 고객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시장 내 중·도매인들과 상생하는 것은 물론, 복잡한 유통 단계를 대폭 축소해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을 최대한 줄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식자재 전문 기업으로 다농마트가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현재 과방위원장을 겸직 중이다. 국회 관례상 주요 당직과 상임위원장은 겸직하지 않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당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국회 직을 겸직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최고위원은 과방위원장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정 의원은 30일 sns를 통해 ‘둘다 선출직입니다. 그만둘 때는 유권자에게 물어봐야죠.’라는 글을 올리며 사실상 상임위원장을 내려놓는 것을 거절했다. 국회의 관례를 폄훼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공정하게 상임위원회를 진행할 책무가 있다. 그러나 주요 당직과 상임위원장을 겸직하게 되면 자칫 상임위 활동이 소속 정당의 입장에 예속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 사람이 자리를 독점하기보다는 다른 의원들에게 역량을 펼칠 기회를 준다는 의미도 있다. 현재 민주당의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과방위 소속이다. 정 최고위원 등이 민주당 과방위를 장악하려고 하는 이유는 과방위 소관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때문일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사의 언론에 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원구성 당시 과방위를 고집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최고위원이 되기 이전에도 정 의원은 과방위원장으로서 중립적인 진행을 하지 않고 독단적인 방식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파행을 일으켰다. 여당은 정 최고위원은 "3선 의원과 국회 제1당의 지도부에 걸맞게 국회의 관례를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2023년 639조원 규모의 예산안이 발표됐다. 윤석열 정부는 긴축을 강조했지만, 그 대가는 서민들이 치르게 되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서민 주거 해결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예산, 청년과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다. 골목상권 활성화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버팀목이 됐던 지역화폐 예산은 모조리 삭감됐고, 노인기초연금 등의 예산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예산 지출은 많아지는데 부자감세로 정작 돈이 들어올 곳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정과제 관련 예산 지출의 증가는 서민예산을 계속 압박할 것이다. 향후 5년간 60조원 규모의 감세까지 더해져 민생 중심의 예산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윤석열 정부의 예산은 누구를 위한 예산입니까?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감세정책의 결과는 자인한 삭감으로 서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민생 예산은 줄줄이 삭감하고, 부자감세도 부족해 대기업 지원만 열을 올리는 윤석열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답하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도 예산을 꼼꼼히 챙겨 3고 시대에 막막한 현실과 미래에 절망하는 서민의 삶을 지켜가겠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30일 화요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가족센터를 방문하여 ‘공동육아나눔터’와 대안교육시설인 ‘움틈학교’ 등 가족 지원 현장을 참관하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 가족센터는 2006년 개소한 이래 다문화가족에 대한 초기 정착 등 정착 단계별 지원 및 상담·교육·돌봄 등 지역사회 가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4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이번 방문은 다문화·한부모 등 소외·취약가족 지원시설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취약·위기 가족은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고, 특히 자녀들이 부모의 경제적 여건 및 가족환경의 차이와 관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족 및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언어 문제나 학업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양한 가족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소외 가족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가족센터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체감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가족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며 "이와 함께 주민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위기가족을 조기에 발굴하고, 유관 기관 간 유기적 지원 연계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국민과 가까이서 소통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렸다. 청와대가 개방된 후 연일 관광객이 몰려, 8월 15일 기준 누적 관람인원 157만 7,891명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국정의 중심에 국민을 놓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의 첫 번째 성공사례가 되었다. 일부 언론에서 경찰 경비 인력이 청와대 때보다 75% 늘어났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경찰 배치 인력이 늘어났다는 경찰청 자료는 집회 시위에 대비한 인력으로, 대통령 경호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기존 경호 인력(경호처, 경찰, 군)으로 충분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기사를 들어 청와대 이전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이라면 무분별한 비판보다 사안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이 먼저일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을 지키지 못한 文 정부와는 달리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 이전을 성공한 것을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관계와 다른 악의적인 흠집내기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민생 안정을 위한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여당은 "민주당도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청와대 이전에 대한 공세는 그만하고 민생안정에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이재명 당대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접견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이재명 당대표 이진복 수석님께서 윤석열 대통령님의 축하난을 들고 직접 오셔서 축하해주셨기 때문에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우리는 국민의 뜻을 따라서 국민이 원하는 바, 필요한 일들을 해내는 대리인들이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정치세력과 정치인도 성공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성공은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결국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고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신뢰받고 사랑받는 일입니다. 진영을 떠나서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자주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집권여당과 윤석열 정부, 대통령께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그 성공이라는 것이 특정 진영, 특정인들의 영광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역할은,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혹여라도 잘못된 점이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채우는 것이겠습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민생과 국민의 삶의 핵심이라고 하는 경제, 공동체의 안전에 관한 안보 문제, 공정한 질서의 문제 등에 대해서 협력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국민들의 대리인이기 때문입니다. 대리인으로서 누가 더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지를 경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최종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치는 민생과 공동체의 안전, 질서를 놓고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정부 여당의 정책 또는 행정과 국정에 대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되, 최종목표는 민생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마치 국민 속에서 국민들의 꿈을 키우는 것처럼, 주신 난은 잘 꽃 피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조폭, 마약 등 강력범죄가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조직폭력배 수가 최근 10년간 역대 최다인 5,465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검찰이 압수한 마약은 1,295kg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폭증했고, 30대 이하가 전체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 ‘신세계’의 한 장면 같은 이야기이지만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력범죄의 한 단면이다. 강력범죄는 일상을 파고들어, 약자를 착취하고 서민의 생계를 침해하는 등 독버섯처럼 음지 곳곳에서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조직폭력·마약류 등의 범죄 사범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데에 있다. 보이스피싱, 불법 도박사이트 등 점차 지능화되고 기업화된 각종 범죄에 청년들은 더욱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송두리째 집어삼킬 수 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범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반드시 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이재명 당대표 당선자, 당대표 수락 연설문은 다음과 같다. 이재명 신임 당대표 사랑하는 당원·대의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족한 저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해 주심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간절함을 넘어 비장함까지 느껴집니다. 얼마나 절박한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국민과 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라! 이런 명령으로 생각합니다. 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미래 정당, 유능하고 강한 정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 그리고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 약속,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습니다. 구조적 소수인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실패나 우연에 기대지 않고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길은, 지역주의를 넘어선 전국정당화입니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 그리고 실천을 통해서,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살을 깎고 뼈를 깎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져넣겠습니다. 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겠습니다. 어려운 일인 줄 잘 압니다. 그러나 할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 동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주신 존경하는 박용진 후보님, 아쉽게 사퇴하셨지만 통합의 비전을 제시해주신 강훈식 후보님 감사드립니다. 이 두 분을 위해 힘찬 박수 보내주십시오. 새로 선출되신 최고위원님들, 아쉬움을 삼키신 다른 후보들께도 축하와 위로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곧 민주당입니다. 우리는 작은 차이 때문에 갈등하고 분열하는데 쓸 시간은 없습니다. 혁신하기에도, 국민의 삶을 보듬기에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시간 아니겠습니까. 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무기력한 반사이익 정치,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발목잡기가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우리 국민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울며겨자먹기식의 차악으로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최선으로 선택받겠습니다. 믿음직한 대안 정당으로 우리 국민들께서 흔쾌히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서러운 국민의 눈물을 닦고, 절망하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려야 합니다. 과거로의 퇴행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강자와 동행하며 약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부축해서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드는 것, 다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치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그런데 아쉽게도 지금 정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로 일궈온 역사를 되돌리고, 국민의 고통과 절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도, 기근에도 포기하지 않던 새 생명의 꿈은 이제 사상 최악, 세계 최악의 저출생으로 바뀌었습니다. 경제선진국이 되었다는데, 어두운 뒷골목에서는 생활고로 세계 최고의 극단적 선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대와 공존보다 혐오와 증오, 대결의 기운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현실의 고통이 생명의 힘보다 크고, 우리 앞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어느 때보다 기술, 자본, 노동, 교육의 질과 양이 개선되었음에도 우리 앞에 희망이 사라진 원인은 바로 불평등과 양극화입니다. 원인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새 길을 여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정치 때문에, 현실은 오히려 악화일로를 걷습니다. 폭우 피해 앞에, 코로나 앞에, 민생과 경제위기 앞에 우리 국민들은 각자도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슈퍼리치 감세, 서민예산 삭감 같은 상식 밖의 정책으로 양극화는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이제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국민을 하늘로 받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어떤 이념과 가치도 민생에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정치는 현실에 기초해야 합니다. 서생적 문제의식은 놓치지 않되 상인의 현실감각과 조화되어야 합니다. 국민 우선, 실사구시의 대원칙 아래 확고한 민생 개혁에 나서겠습니다. 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에서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 오로지 국민입니다 여러분!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 끝도 민생입니다. 평화도, 질서도, 경제도, 환경도 민생입니다. 약육강식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하며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단 반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을 걷어서 돕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여러분! 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하신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습니다. 합리적 견제와 협력, 실용적 민생 개혁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정부여당을 넘어서 우리 민주당으로 향할 것을 너무 잘 압니다. 민주당에 부여된 이 막중한 책임을 분명하게, 확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정당의 뿌리는 국민과 당원이고 뿌리가 단단해야 강한 당이 됩니다. ‘이재명은 비주류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방 출신의 비주류 이재명을 대선후보로, 이제 민주당의 무한책임자로 만들어주신 분들이 바로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아니십니까? 오직 당원과 국민에게만 빚진 저 이재명이,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 국민 속의 진정한 민주정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민주당원들은 언제나 개혁을 선택하는데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해서 한반도 평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앞당겼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해서 권위주의 타파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해서 촛불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당원이 당의 주인으로 거듭날 때,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쉴 때, 민주당은 가장 개혁적이고,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강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당원과 지지자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지 않고 집권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양성이 본질인 민주정당에서 다르다는 것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한 시너지의 원천이다 말씀드렸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모래더미나, 자갈 더미가 아닌 콘크리트가 되어야 합니다. 실력에 따라 인재를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습니다. 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 민주당의 확고한 공천시스템에 따라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계파가 아닌 당원과 국민 속에서 성장해온 저를, 여러분이 압도적으로 선택해 주신 이유 아니겠습니까?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과 단결을 선택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유능한 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질 강력한 리더십을 선택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당당하게 승리의 길로 나아갑시다. 새로운 민주당의 위대한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방선거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함께 해 주신 당원 동지, 국민 여러분께서 바로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구광역시 성서산업단지 내 위치한 로봇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에서 경제 7단체장, 규제개혁위원, 민간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전국경제인연합회(허창수), 한국경영자총협회(손경식), 중소기업중앙회(김기문), 한국무역협회(구자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최진식), 벤처기업협회(강삼권)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참석한 경제단체장들과 지난 3월 처음 만났을 당시 언급한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부가 만든 법령 한 줄, 규제 하나가 기업들에게는 생사의 문제가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규제 혁신은 "이념과 정치의 문제가 아닌 민생과 경제의 문제"라며, 재정으로 만드는 억지 일자리가 아닌 규제 혁신이 만들어 내는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혁신은 자유와 창의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갖고 규제혁신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객관적 데이터와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질서유지에 필요한 합리적 규제만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규제혁신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지자체와 규제 관련 상시적 협력을, 국회에는 의원입법에도 정부입법과 동일하게 '규제영향분석'이 도입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늘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는 총 세 가지 주제를 논의했는데, 먼저 가장 대표적인 규제 중 하나인 환경규제를 혁신, 신산업, 신기술 육성의 토대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각종 덩어리 규제를 풀고,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구현하며,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다양한 환경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주제인 '경제 형벌규정 개선 추진계획'에서는 그간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어 온 과도한 경제 관련 형사처벌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전경련 조사 결과 6,568개에 이르는 이러한 과도한 형벌 규정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과 기준이 제시되었고, 형사처벌을 과태료나 행정제재로 전환하는 등의 구체적 개선안도 논의가 되었다. 이번 회의의 마지막 순서로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규제혁신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최태원 대한상의 의장이 "규제혁신 성과 제고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제시했다. 이어 6개 경제단체장들과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장이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혁신 방안을 기탄없이 논의했다. 한편, 이번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는 지난 8월 초로 예정되었으나,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불가피하게 한차례 연기되어 오늘 개최하게 되었다. 또한, 오늘 행사는 이제까지 규제 관련 행사가 주로 열리던 서울 또는 수도권 컨벤션센터를 벗어나, 비수도권 공단 내 위치한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공장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구 지역의 환경 관련 현안인 식수 문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등에 대해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중소기업 공장을 회의 장소로 택한 것은 각종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사업체를 유지하고 생산하는 기업들을 각종 규제개혁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윤석열정부의 산업과 경제 살리기, 규제혁신에 대한 신념과 철학을 상징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8월 26일(금),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마무리 발언 우선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까지 함께해 주신 의원 여러분들께 큰 복이 내리실 것으로 생각을 한다. 통합, 민생, 미래를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연찬회였다. 그 컨셉에 걸맞게 의원님들께서 활발하게 토의해 주시고 각종 현안에 대해서 숙지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다. 오늘 분임토의 결과 발표를 들으면서 우리 의원님들께서 경제현안, 민생현안, 그리고 정책현안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정말 절감할 수 있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100일이 조금 넘었다. 이번 정기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그런 소중한 기회이고 우리가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 제가 느끼는 것이 지난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이후에 우리가 조금 방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조금 게을러진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 저부터 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가 지난 두 차례의 선거 때처럼 절치부심하면서 치열한 그런 자세와 생각으로 앞으로의 정기국회에 임해야 된다 생각을 한다. 각종 현안에 대해서 우리가 철저하게 숙지를 해야 되고, 그 현안에 대해서 논리를 세워야 되고, 그리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을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님 한분 한분이 저는 전사가 되셔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각종 세미나, 토론회에 나가서 우리 당의 생각을 당당하고 설득력 있게 개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실력을 연마해 주셔야 된다. 그리고 언론인들과 만나거나 TV나 방송에 나가서 정말 자신감 있게 각종 현안에 대해서 우리의 생각을 얘기할 때 국민들도 우리와 함께 하리라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국회는 다수결의 원리가 지배하는 그런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석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여야 협치를 통해서 우선 야당을 설득하고 야당과의 그런 수교과정을 통해서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야 되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수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서 여론으로 국회를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의원님들께서 어제, 오늘의 연찬회를 통해서 각종 현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만큼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체계화하고, 설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집권여당이라고 해서 정부를 일방적으로 감쌀 경우에 오히려 국민들의 역풍을 맞을 수가 있다. 그래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의 잘못에 대해서는 지적할 것은 바로 지적해야 된다. 그것이 당과 정부가 함께 성공하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당도 윤석열 정부도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생각 한다. 그리고 워낙 현안이 많고 우리가 습득해야 될 그런 정보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우리 원내지도부에서 정책위와 협조해서 각종 현안에 대해 정리를 해서 우리 의원님들께서 이번 정기 국회 또 국정감사에 임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정말 어제 우리가 집권여당이 됐다는 것을 실감 했다. 그 바쁘신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당정이 일체로, 하나이고, 당정이 하나가 됐을 때 국민들이 안심을 하고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의원님 여러분, 1박 2일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그리고 우리 연찬회를 준비해 주신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도 고생 많이 하셨다. 그리고 이번 연찬회가 3년 만에 개최돼서 그런지 100여분에 가까운 언론인들이 우리 취재를 위해서 와주셨다.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주말 동안 지역 활동 열심히 하시고 월요일에 웃는 얼굴로 뵙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결 의 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하여 윤석열 정부와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내재 되어있던 불안 요소에 외적 요인이 더해져 매우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3년 동안 개개인의 희생만을 강조했던 코로나19는 다시 증가 추세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로 즐거움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집권여당의 책임은 무한입니다. 국민의힘이 지금의 대한민국 위기 속에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못했습니다. 당내 갈등으로 심려만 더 끼쳐 드렸습니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절절한 마음을 잘 알기에 사죄드리고 철저히 반성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의 한숨, 서민의 땀, 사회적 약자의 눈물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입니다. 올해 정기국회의 중심에 국민이 있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나라 살림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예산을 점검하는 내실있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에 우리는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합니다. 하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제 회복과 서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정당, 국민정당으로 거듭난다. 하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여야협치를 넘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든다. 하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간 분야의 규제혁신을 이루고, 연금‧노동‧교육 분야 개혁을 추진하여 모두의 내일을 준비하는 대도약을 선도한다. 2022년 8월 26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국민의힘 연찬회에 초청된 외부강연자가 “할아버지 이미지로는 안 된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부재해버린 성 인식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매우 부적절한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오늘 인사말에서 “우리는 고상하게 가서 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국민의힘의 고상한 정치입니까? 국민의힘이 성별과 나이로 국민을 가르고 폄하하는 정치가 나오는 이유를 잘 알겠다. 더욱이 오늘은 집권 여당이 장차관을 모두 불러 넣고 정부여당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장차관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여 이런 구태스러운 발언을 들으며 박수를 쳤다니 한심할 따름이다. 국민의힘이 뼛속까지 꼰대정당임이 드러난 안타까운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전문성이나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필요해서 여성 인재를 영입하는 것입니까? 성별로, 나이로 갈라치고 폄하하는 정치, 그리고 여성을 단지 이미지로만 소모하려고 하는 정치 이제 그만하시길 진심으로 조언한다. 야당은 "국민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성 있는 여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 전환 현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그리고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근 고물가, 폭우피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의 온전한 회복과 함께 경쟁력 강화 및 재도약을 위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과 도약을 위한 방향은 잘 잡힌 것 같다. 이제 실천이 필요하다. 지역균형발전은 중앙 정부에서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의 자체 로컬 브랜드를 육성해 마을뿐 아니라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통시장과 동네 골목, 마을 상권에서 일하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 전환을 돕고 매출이 늘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어제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권리당원 전원 투표와 기소시 당직 정지에 관한 당헌 개정안이 부결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이런 당 주요 구성원의 상식적인 결정을 무시하고, ‘기소시 당원권 정지’에 대한 당헌 개정안을 다시 재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최근 민주당이 자주 사용한 표현을 빌리자면, 이야말로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당헌 개정이다. 민주당은 1주택자 종부세 감면 등 민생 문제와 대통령실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등 시급한 현안은 차일피일 미룬채, ‘이재명당’ 만들기에 당의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민주당에는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고민하는 공당(公黨)으로 역할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저 팬덤정치 활용해 이재명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혈안된 사당(私黨)의 당리당략만 보인다. 여당은 "부디 민주당은 당보다 민생을 먼저 고민하는, 공당으로서 본문에 충실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90%가 시행령 개정에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인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모 언론사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로, 여론조사로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근거를 가지고 민의를 왜곡한 것이다. 8월 중순 진행된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는 ‘사실상 국회의 입법 취지를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5.7%에 이르렀다. 여론조사기관의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는 외면하고 검증되지 않은 설문조사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국민의 뜻을 조작해서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를 정당화하고 검찰공화국을 지원하려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보며 정당명을 되새기길 바란다. 국민의 명령으로 국회에서 통과시킨 검찰정상화법을 무력화시키려는 ‘시행령 통치’는 입법부에 대한 부정이다. 그런데도 이를 정당화하는 입법부를 무력화시키는 대통령실 이중대 같은 국민의힘의 행태가 한심하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부의 불통에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있으니 윤석열 정부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야당은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국민의 힘이 되고자 한다면 ‘윤비어천가’가 아닌 ‘민심’을 직시하고 대통령께 민의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를 자처해야할 것이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금일 오전 aT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였다.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가파른 환율 상승, 무역수지 적자 등을 포함하여 국내외 거시경제 상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분야별로 점검하였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관한 국제금융센터 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실물경제, 금융·외환시장, 수출입,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언과 토론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환율 급등에 대해 우리 경제의 자체 요인보다는 전세계적인 달러 강세를 반영한 공통 현상이라고 평가하고, 대외위험도 측면에서 더 중요한 기준인 외화유동성 상황은 양호하며 대외지급 능력에도 문제가 없다고 진단하였다. 한 참석자는 환율 변동과 관련하여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수의 에너지 부국은 경상수지 개선을 기반으로 환율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지만, 대부분의 에너지 수입국은 통화가치가 절하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과거 전세계적인 공급 측면 위기 시에는 석유 가격 급등이 주원인이었으나 이번에는 천연가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되었다. 최근 국제유가는 급등세가 꺾이고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천연가스는 러시아의 대유럽 공급 급감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겨울철 대비 비축이 확대되며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이는 향후 물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에도 큰 리스크 요인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무역수지 적자는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의 큰 폭 증가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도, 대중국 수출 둔화, 반도체 가격하락·재고증가 등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일부 참석자는 높은 에너지 가격 지속으로 상당기간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될 수 있으므로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대책과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국민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금융 부문의 리스크 요인도 점검하였다. 한 전문가는 전체 가계대출에 비해 자영업자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점을 지적하면서, 자영업 차주의 상환능력이 하락할 우려가 있으므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취약차주, 다중채무자, 제2금융권 등 리스크 높은 부분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부채를 과도하게 늘려온 것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과 함께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최근의 환율 급등은 우리 경제 내부요인보다는 달러 강세 영향에 기인한 것이라는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를 소개하였다. 또한, 과거 위기 때는 무역수지와 경상수지가 동시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우리 경제·교역 구조가 바뀌어서 무역수지 적자 가운데에도 경상수지는 상당폭의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 만큼 불안심리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아울러 위기 속에서도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다음주 '비상경제민생회의'에 관련 안건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민간 전문가들에게 "가감 없는 생생한 의견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감지되는 문제점들을 언제든 전해 달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참모들에게 "시장에서 매일매일 현실과 부딪치는 분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리스크를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과거 위기 시에 비해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금융·외환위기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외환시장 안정, 수출 확대와 무역수지 개선, 물가·민생 안정 등 당면 현안과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세밀하게 챙기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고성문화재단은 11월 17일 월요일부터 11월 23일 일요일까지 달홀문화센터 2층 달홀영화관에서 '2025 청소년 인문프로그램 : 고성과 나' ‘우리의 오늘, 내일의 고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고성문화재단이 운영한 청소년 인문프로그램 ‘굿모닝 피스’와 ‘우리 동네 청년썰’에 이어 청소년 인문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의 연결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성과 공유 전시’와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성과 공유 전시 : 우리의 기록, 고성의 오늘’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평화를 주제로 사유하고, 지역의 사람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자신만의 언어로 기록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로 진행된다. 또한 ‘토크콘서트 : 우리의 미래, 내일의 고성’은 정인경 과학저술가와 조희봉 배우가 ‘꿈과 내일, 앞선 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주는 응원’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청소년 인문프로그램은 고성의 일상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한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고성군 농가, 임가, 어가의 인구와 경영현황, 생산 기반 등을 파악하여 농어촌 정책과 지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33일간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고성군 관내 모든 농가, 임가, 어가(해수면, 내수면)와 행정리 단위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조사를 우선 실시하며, 대상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조사안내문을 참고하여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미 참여가구는 12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농림, 해수면, 내수면, 지역 등 총 13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응답하는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 외에는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는다.”라며, “정확한 통계가 고성군의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 되니, 군민 여러분의 성실한 참여를 부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신규 공무원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하며, 7급 이상 공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신규 공무원들과 1대1 또는 1대3 형태로 결연해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링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이며,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1인당 5만 원의 활동 지원금(고성사랑카드)이 지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1월 30일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멘토링 주요 내용은 △직무 수행 요령 전수 및 실무 멘토링 △부서 및 조직문화 이해 지원 △민원 응대·의사소통 등 공직 에티켓 안내 △봉사 및 여가 활동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관계 형성 등으로 구성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초기의 어려움을 줄이고 군정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협력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인구증가율 군 단위 대한민국 1위를 기록한 전남 무안군이 추진한 청춘 만남 프로젝트 2025년‘솔로둘로(1+1 청춘 남녀 만남 이벤트)’에서 남녀가 서로를 1순위로 선택한 ‘완전 매칭’ 4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 12명, 여성 10명 총 22명이 참여했으며, 신청 단계에서 남성 경쟁률 7:1, 여성 경쟁률 2: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남성 31.7세, 여성 29.8세로, 대기업 재직자, 공무원, 교사 등 전문성과 안정성을 갖춘 직업군이 주축이 되어 신뢰도 높은 만남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행사는 무안군 대표 명소인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진행됐고, 최근 개통된 무안갯벌탐방다리가 청춘들의 첫 대화를 이끄는 산책 코스로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갯벌 위로 비치는 빛과 바람 사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어갔다. 또한 슈퍼데이트권 선정 이벤트, 직접 음식을 함께 만드는 공동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서로의 성향과 매력을 깊이 있게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러한 다층적 프로그램 구성은 참가자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PCMO, 센터장 조민)는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한 ‘2025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 교육(GxP 과정)’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현장 실습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센터가 시행한 이번 실습 교육은 전 세계 40개국 200여명의 GxP과정 연수생 중 16개국 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 진행된 교육을 통해 센터는 백신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실습 환경을 다시 한번 확인 받았다. 교육과정은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이해를 도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cGMP 제조소 투어 ▲제조공정 실습 ▲QC(품질관리) 이화학 시험 ▲배양·정제 가상현실(VR) 체험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번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