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3일 센터 어울림실에서 입소식을 가지고 ‘한국어교육센터 제3기 위탁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3기 교육에는 8개국 출신 이주배경학생 16명이 참여하며, 2026년 1월 2일까지 12주간 한국어 학습과 학교 적응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 3월 신당중학교 폐교 건물을 활용해 설립된 전문 위탁교육기관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사전 준비 없이 학교에 입학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들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고 있다. 센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이주배경학생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1일 6시간, 12주(약 3개월)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생활, ▲언어, ▲교과 등 3개 영역의 '한국어교육' 240차시와 ▲체험, ▲놀이, ▲스포츠, ▲정보, ▲미술, ▲음악 등 6개 영역의 '창의적 체험활동' 120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개소식을 개최한 이후, 제1기 위탁교육(3.24.~6.13.)에서 10개국 출신 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2개 반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 평택·당진항 도선사회(회장 권혁길)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의 책임을 나누고,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이뤄졌으며, 당진교육지원청은 해당 장학금을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정은영 교육장은 “학생들의 배움이 경제적인 이유로 멈추지 않도록 귀한 뜻을 모아주신 평택당진항도선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육지원청은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을 기탁한 평택당진항도선사회 관계자는 “당진지역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합천군은 10월1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대한 시·군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밀양시, 창녕군, 합천군 3개 시군이 경상남도의 실무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체결하게 됐다. 합천군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1천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공급해왔으나, 오는 2026년부터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됨에 따라 농번기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됐다. 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모집을 통해 2026년부터 입국해 각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군은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의 근로조건 준수,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수시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은 근로자 선발과 사전 교육 등 출국 전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대전 중구는 15일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자원순환 활성화와 주민 분리배출 편의 제공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거점공간인 ‘클린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단독 및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지역 중 설치가 용이한 곳을 선정하여 총 2개소▲석교동 102-7(대전천 천변) ▲산성동 772(호남선 철로변)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했다. 클린하우스에는 산뜻한 디자인의 재활용품(종이, 스티로폼, 투명 페트병, 캔, 병, 플라스틱, 비닐) 분리배출함을 설치하여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분리배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담 관리인을 배치하여 배출함 교체 및 주변 정리, 악취방지를 위한 주기적인 소독으로 클린하우스의 청결 유지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클린하우스 2개소는 배출 요일에 제한 없이 상시배출 및 매일수거 방식으로 전환하여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시간제한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클린하우스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한 공간으로 음식물쓰레기, 각종 종량제봉투 등을 무단 배출할 경우 100만원 이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양군은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농업e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관내 6개 읍․면사무소에 디지털 장비(태블릿모니터)를 설치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태블릿 모니터는 읍․면사무소 농업민원 창구에 설치되어 담당자 PC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종이서류 없이 사업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며, 담당자와 동일한 화면을 보며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담당자가 일부 항목을 수정하거나 입력할 경우, 신청인은 태블릿 화면에서 즉시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농업 관련 가입 현황 등 정보 확인 요청 시, 농업인이 직접 자신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정확한 대응과 신뢰도 높은 민원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군은 차세대 시스템과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농림사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별 맞춤형 사업 추천, 비대면 서류 제출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민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황병길 소장은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농업 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시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세계 각국의 명작 뮤지컬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배낭여행’ 공연을 개최한다. 소리문화창작소 신과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교류 공연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국내 정상급 뮤지컬배우와 성악가들의 무대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배우겸 성악가 민영욱, 이아람, 이상흔, 김아름, 박동일, 김서유, JSM뮤지컬앙상블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 넘치는 보이스와 연기력으로 다양한 뮤지컬 명곡을 선보인다. 또한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낭여행’이라는 제목처럼, 관객들이 세계 각국의 명작 뮤지컬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구성을 담았다. ‘오페라유령’, ‘캣츠’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대표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부안군 관계자는 “뮤지컬의 감동적인 노래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마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 이라며 “많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시교육청은 10월 15일 이엘치과병원으로부터 학생장학금 1,4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대전 관내 중학교 9교와 고등학교 5교 등 총 14교에 학교당 100만원씩 지원되며, 각 학교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엘치과병원은 대전교육서포터즈단으로 2014년 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까지 누적 기탁액은 2억 5,250만 원으로 총 88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어 지역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어왔다. 이도훈 병원장은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사회의 희망인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이엘치과병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우리사회에는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밑거름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빛고을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 축제인 굿모닝 양림이 10월 끝자락부터 11월 초까지 10일간 열린다. 1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제14회 굿모닝 양림이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근대문화 유산과 다채로운 역사를 품고 있는 양림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인문으로 양림의 숲을 이루다’이다.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인물, 근대문화 유산의 가치까지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기간 이곳에서는 전시 프로그램 8개와 인문학 콘서트 8차례, 공연 무대 10개, 참여‧체험 프로그램 16개를 즐길 수 있다. 전시 마당에서는 양림동 화가들의 회화 작품전과 호국‧개화‧독립을 위한 의림 양림전, 여행 인증 프로그램 사진 전시, 청년 작가 15인 작품전, 양림에서 만나는 미술관, 소심당 조아라 및 오방 최흥종 선생의 삶을 다룬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인문학 콘서트 무대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인공들이 광주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이태우 함평 군립미술관장과 황광우 작가, 진모영 영화감독, 허형만 시인, 김원익 그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9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천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소속 연구자들이 섬 야생생물자원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2건의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자원식물 연구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식물과 천연물산업의 융합: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대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식물 보존과 천연물 산업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실용화연구부 윤보현 전임연구원은 스마트애니멀(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식물 유래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유용성 소재 발굴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연구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식물자원연구부 박승진 전임연구원은 도서·연안 지역의 선태식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조사 기록이 없던 도서·연안 지역에서 선태식물 분포를 새롭게 확인한 것으로, 섬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의 학문적·실용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과학축제의 장 ‘제19회 전북과학축전’을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학축전은 ‘과학이 움직이는 세상, 기술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100여 개의 과학체험 부스와 산업 전시, 청소년 경연·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북도는 무더위와 접근성 문제를 고려해 행사 시기를 10월로 조정하고 장소를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전주대학교로 옮겨 규모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체험 부스는 지난해 82개에서 88개 부스로 늘려 운영된다. 도는 AI·이차전지·탄소소재·농생명·방위산업 등 전북의 5대 주력산업과 연계한 첨단 과학 콘텐츠를 강화해 전북 미래산업의 가능성을 도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산업별 성과를 전시하는 ‘전북핵심산업관’이 마련돼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AI 로봇팔 제어, VR 가상현실, 드론 조종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득한 ‘과학기술관’도 운영된다.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피지컬AI 창의과학탐
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동구는 14일 오전 11시 20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출발식 행사를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화봉송 1구간 및 2구간 주자, 주요내빈 및 동구 구민 300여 명이 참여해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치어리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성화봉 점화 및 인계 ▲동구 구간의 성화봉송 출발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동구의 성화봉송은 부산역에서 부산진역 문화플랫폼까지의 거리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10명(구간별 주주자 2명, 보조주자 8명)을 한 팀으로 해 총 70명의 주자가 참여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행사는 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과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승희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오늘 동구 성화봉송 출발식을 통해, 202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무대가 되고, 국민 모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녹조 및 유충 등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50개 정수장에서 수질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녹조 발생과 수돗물 유충 사고 상황 등을 가정해 초동조치부터 수도·먹는물 재난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하여 정수장 현장 운영인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매년 상·하반기 연간 2회에 걸쳐 정수장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 모의훈련은 지난 5월 상반기 훈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훈련 기간 동안 시·군에서는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정수장별로 훈련을 추진한다. 아울러, 13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정수장을 대상으로 녹조 및 유충 발생 예방을 위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3차 정수장 위생관리도 병행 시행된다. 위생점검을 통해 유충 모니터링 및 정밀조사와 정수장 운영 관리 상황 등을 중점 확인하여 가을철에도 철저한 수돗물 위생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시는 무단방치차량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고지·안내 시스템’을 10월 중 시행한다. 매년 150여 대의 차량이 도심 곳곳에 무단으로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 불편이나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등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현재 무단방치차량 처리 절차는 자진처리 통보(10일), 견인, 자진처리 독촉(10일), 자진처리명령(20일), 강제처리(폐차) 공고(30일), 강제처리 및 직권말소, 통고처분 등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등록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불일치 등으로 인해 우편 안내문 미송달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올해 자진처리율은 60%에 머물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자진 처리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왔으나, 등록된 전화번호 정보가 최신이 아닌 경우가 많아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무단방치차량 자진처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5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미납 시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차량 소유자의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오전 11시 마티네 콘서트 ‘제주의 아침’을 개최한다. 마티네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아침’을 의미하는 ‘마탱(matin)’에서 비롯된 용어로 낮에 여는 음악회를 의미한다. 제주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마티네 시리즈로 올해는‘목소리’라는 주제로 가을 아침 음악으로 하루를 여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장 본질적인 악기인 사람의 목소리(Voice)와 자연이 빚은 목관악기의 숨소리(Wood)란 주제로 클래식과 국악 각 장르의 서로 다른 매력이 한 무대에서 교차하는 두 번의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12일 첫 무대에는 클래식과 국악이 번갈아 오르며 서로의 숨결을 나눈다. 섬세한 음색의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과 맑고 청아한 소리의 소프라노 강혜정, 바람의 소리를 담은 대금 연주가 이영섭과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장구 황근하)가 클래식과 국악을 넘나들며 감동을 전달한다. 11월 13일 두 번째 무대는 목소리와 현악기의 대화가 이어진다.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산지천갤러리와 산지천 일대에서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지난 10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과 부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기록되지 않은 섬’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아트페어가 2020년 시민축제형 미술행사로 재탄생하기까지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개막행사는 10월 24일 저녁 6시 산지천갤러리 남측 북수구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통 각설이를 계승한 난장 오동팔 공연과 뮤지컬 팝페라,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는 산지천갤러리, 건입박물관, W360에서 회화·사진·설치·영상 등 80여 점의 작품과 탐라문화광장~산포광장에 이르는 야외 공간에서 40여 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8~9월에 진행된 어린이·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시민 작품 31점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10월 18일 오전 11시 평화문화진지·평화울림터·다락원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도봉문화이음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는 지역예술인, 예술단체, 청년, 소상공인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축제다. 축제의 첫 주제는 ‘경계의 예술, 사이의 발견’으로 공존·공감·공유 3개 구역에서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존 구역에서는 어린이 생태연극,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공감 구역에서는 문화예술 워크숍, 북토크, 찾아가는 도서관, 지역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공유 공간에서는 관계 기관 체험‧홍보 부스와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반려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패션쇼, 어질리티 체험 등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문화이음제는 도봉구의 문화생태계와 지역성을 탐색하는 축제다.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를 찾아 예술과 일상,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과 공감의 가치를 알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도봉구 방학2동이 10월 18일 시루봉로15길 일원(샘말어린이공원입구~서울부동산)에서 ‘2025년 제6회 모모모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축제는 방학2동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가 주체가 되는 주민 친화형 축제다. 축제에서는 장구연주, 기타연주, 태권도 품새 시범, 실버치어리딩, 한국무용,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 난타, 사물놀이 등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 부스 등도 운영되는데,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타투, 즉석 라면 조리 체험, 비즈공예 등이 준비돼 있다. 떡볶이, 토스트, 김치전 등 총 11개의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1년에 한 번 하나되는’ 111m 초대형 김밥말이 이벤트도 열린다.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권은숙 방학2동장은 “모모모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세대와 계층을 잇는 참여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주민총회와 연계해 열린다. 즐기는 축제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파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건강한 군 생활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관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4대중독(알코올, 인터넷, 마약, 도박)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기갑여단 6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박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대 중독 예방 교육은 군 간부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올바른 정보 제공하고, 중독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군 복무 기간은 청년들이 진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의 생활습관은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중독 예방 교육은 단순히 문제를 막는 차원을 넘어, 장병들이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독 사례를 강의와 더불어 특히, 알코올 중독 예방교육에서는 ‘음주 체험 고글’을 활용해 음주 시 신체와 인지 기능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파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군 장병은 물론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카드뉴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10월 16일부터 온라인 전시를 시작한다. 센터는 2008년 개소 이후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자살 예방을 키워드로 ‘카드뉴스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자살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표현한 다수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종 심사는 ▲이한상 파주보건소장 ▲윤탁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이종석 두원공과대학교 브랜드디자인과 명예교수 ▲구윤희 서영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교수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총 6개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공모전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각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카드뉴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느낀 정신건강의 가치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의 중요성 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수상작은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해병대파주시전우회는 지난 14일 김포의 해병부대 등을 방문하여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및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광탄고등학교 학생 60여 명과 인솔교사, 해병대파주시전우회 및 대한적십자사 교하봉사회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김포의 한 해병부대를 방문하여 현역 군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실제 부대가 보유한 주요 전력 장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연을 실시했다. 또한 김포시 월곶면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북한 개풍군의 실제 모습과 조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육안으로 직접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평화교육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안보 및 평화교육을 받았다. 전진광 해병대파주시전우회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단순한 견학이 아닌, 안보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느끼고 평화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는 의미 있는 교육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해병대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투철한 국가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