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와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주택 안전 집중 점검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구조·구급 등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대원이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미리 찾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1년~‘25년 9월 기준) 총 7만여 가구를 방문해 834,225건의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활 속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대응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25년 11월 ~ '26년 2월까지 동절기 전 기간 119생활안전순찰대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합동으로 점검 및 지원하여 선제적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도내 22개 소방서 시·군별 읍·면·동을 중심으로 5,00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내용은 ▲화재예방 및 낙상ㆍ미끄럼 방지 등 일상생활 안전교육 ▲연기감지기, 소화기, 대피마스크
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기장군은 17일 정관 중앙공원에서 ‘정관읍 승격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정관읍 각급 단체대표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정관읍 승격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정관읍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격려사, 표창 수여, 퍼포먼스(캘리그라피) 및 합창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읍(邑) 승격 후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관신도시로 불리는 정관읍은 지난 2015년 이전까지 농촌지역 행정구역인 면(面)으로 유지되어 왔다. 빼어난 도시 인프라와 주거 환경을 바탕으로 동부산권 명품신도시로 발전을 거듭했으며, 개발 초기 5천여 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7만을 넘어서면서 2015년 9월 23일 비로소 정관읍으로 승격됐다. 읍(邑) 승격 이후에도 정관읍은 한때 부산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출생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고 활기찬 도시로 성장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이상관)이 한국전력공사의 후원으로 17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고창군민 350명을 대상으로 한방 및 양방 무료 의료지원행사를 열었다. 진료교수 2명을 포함해 수련의, 간호사, 행정인력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고창군민의 건강 증진에 힘썼다. 행사 당일, 고창군민 350명(한방 진료 100명, 양방 진료 250명)이 참여해 혈압 및 혈당 검사, 진료 상담, 침 치료, 영양제 수액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한방과에서는 남녀 각 10개 침상에서 침 치료가, 양방과에서는 남녀 각 20개 침상에서 영양제 수액 치료가 이루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3~14일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인원을 접수했으며, 16일에는 의료진 진료 공간과 물품 준비가 완료되어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17일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8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며, 한의약의 우수성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약령시 북1문을 출발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가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제기·경동시장사거리와 약령중앙로를 따라 이어진 퍼레이드에는 전통의상 행렬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이어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보제원 제향의식이 재현됐다. 오전 11시에는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대형 그릇에 만든 비빔밥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오후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통공연과 뮤지컬 등 다채로운 한방문화예술공연이 이어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 축제는 오랜 세월 한약재 향으로 가득했던 서울약령시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방문화의 매력을 통해 동대문구가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책임지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교육정보원 정보영재교육원은 10월 17일 본관 다목적 강당에서 2025년 수료식을 열고 소프트웨어(SW), 로봇, 인공지능(AI) 분야의 정보 영재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대전교육정보원 관계자, 지도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 성취를 축하하고 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1년 동안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모델 설계, 로봇 제어 및 제작 등 각 과정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와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길렀다. 대전교육정보원 이영주 원장은 “여러분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인재로 성장했다”라며 “실제 과제를 수행하며 보여준 창의력과 집념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이곳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여러분만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가길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는 17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5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지방시대위원회, 학계, 전문가,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주제로 논의했다.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지방자치의 방향성과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환영사, 제주도의회 이경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 최초 특별자치도로서 자치분권의 성과를 축적해왔다”며, “이제는 포괄적 권한 이양과 재정분권을 통해 지방이 실질적인 자율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지혜와 비전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더 강한 자치와 균형발전의 비전을 그려야 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구미 위(Wee)센터 연수실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학부모 대상 학생자살예방(마음건강 리터러시) “자녀와의 소통 증진 및 부모 정서 회복” 소그룹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부모로서의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14일부터 16일까지 3회기는 이은주힐링드라마아트센터 이은주 센터장이 진행하는 '‘사랑의 기술, 관계 치유’역할극으로 만나는 부모교육'으로, 실제 상황을 재현하며 공감적 대화와 관계 회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7일에는 참조은아로마 진순화 대표가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학부모 자기돌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학부모들이 정서적 여유와 회복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구미 위(Wee)센터는 최근 학생 자살 및 자해 등 위기 상황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족의 소통과 유대 회복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망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의 역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시교육청은 10월 17일 직업계고 현장실습의 안전성과 실효성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제조기업 ㈜유뱃을 방문해 현장실습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예방과 학습 중심 현장실습 문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부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습 여건을 점검하고 학생과 기업 관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먼저, 점검단은 기업 대표 및 기업 현장교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습 운영 체계, 안전관리 현황, 학생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 측은 현장실습생을 산업현장의 미래 인재로 인식하며, 안전한 실습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교육청은 지 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안전교육 실시 여부, 보호장비 착용 여부, 환기 설비 상태 등 안전 요소를 중점 확인한 후, 실습생의 근무환경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검은 단일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대전시교육청이 추진 중인‘안전한 현장실습 운영 및 점검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현재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는 제10차 개헌 대비 지방자치에 관한 서울특별시의회의 의견을 담은 “제10차 개헌 시 지방자치에 관한 개헌 방향”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는 현행 헌법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자치가 단순한 제도적 선언을 넘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 2월부터 본 연구를 역점적으로 계획하여 5월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바 있다. 현행 헌법은 제117조와 제118조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선언적으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조직권·재정권 등 핵심 권한에 대한 명확한 보장이 부재하여, 중앙정부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현 체제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제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역 맞춤형 행정과 주민 생활 중심의 정책 추진에 어려움 등 실질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소멸, 수도권 과밀, 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해결에 지역 맞춤 자율성이 절실함을 피력했다. 본 연구용역은 ▲지방분권 국가의 지향 선언,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김천소방서는 10월 17일 황악산 일원에서 산악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산악사고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을 맞아 주요 산악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실종, 골절 사고 등 다양한 산악사고에 신속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전개하여 요구조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김천소방서 구조대원 13명이 동원되어 다양한 사고 상황을 제시,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내용 설명에 이어 △산악사고 특성·주의사항 및 안전사고 방지요령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계곡 수평구조·수직구조 훈련 △수신호법 교육 △사고자 응급처치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 광산구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 지원이 강화돼 시민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일배움카드는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훈련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지난 8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에 대한 지원 금액이 300만 원(1인당)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되고, 본임 부담률은 기존 15~55%에서 0~20%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광산구 거주 시민이나 광산구에 있는 기업의 재직‧실직자 중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경우라면 누구나 최대 100%까지 훈련비가 지원돼 부담 없이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조리, 전산‧회계, 미용 등 대다수 직업훈련 과정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요양보호사, 간호보호사 등 자격 취득 때도 상당 부분 비용이 절감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광산구가 대유위니아 경영 위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등 복합적인 지역경제 위기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정부가 신설한 제도다. 사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교육지원청은 10월 17일 경상북도 울진군 일원에서‘2025학년도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장들의 학교 운영 전문성 및 교육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과 지역 연계 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 진행된 ‘수심 7미터 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생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바닷속 전망대 체험을 통해 자연과학 기반의 체험교육 현장을 탐구했다. 이후 울진요트학교에서는 해양 안전교육과 해양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현안과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상주교육지원청 김종현 교육장은“학교운영위원회는 지역 교육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이다.”라며“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이두희 회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위원장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을 맞아 전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체험하며 독립의 역사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투어의 올해 마지막 행사를 18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고려인 마을(광주 광산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8일, 고려인 마을 내 홍범도 장군 흉상과 월곡 고려인문화관 등 주요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한다. 이어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광주 북구)으로 이동, 고려인들의 음식을 먹으며 당시 낯선 터전에서의 삶을 살았던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다음 날(19일)에는 고려인 마을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고려인의 날 기념행사에 희망자들과 함께 참여한다. 고려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홍보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투어 행사 참가자에게는 카라반 캠핑장 이용권(4인), 고려인 음식 패키지, 가방 등 다양한 기념 상품(굿즈)와 함께 로드 완주를 인증하는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화순군4-H연합회는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를 위해 10월 17일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장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최근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군4-H연합회는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인돌 가을꽃 축제 첫날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H 연합회가 강조하는 ‘지·덕·노·체’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열리는 ‘2025 화순 가을꽃 축제’에 함께하며, 플로깅과 더불어 지역 축제의 다양한 행사와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화순군4-H연합회는 157명의 청년농업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제 활동, 봉사활동, 역량 강화 교육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승희 회장은 “이번 플로깅 행
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저녁 신흥로데오거리 종합시장 먹자골목에서 열린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20대 시절 추억이 깃든 이곳은 1980년대 성남의 대표 번화가였다”며 “침체기를 겪었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신흥로데오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아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새롭게 조성된 ‘신흥로데오 별빛 감성 골목'에서 10월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시는 지난 5월 신흥로데오거리를 제6호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상인회와 함께 ▲시민참여형 야맥축제 ▲홍보 서포터즈 운영 ▲별빛감성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사회생물학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전주시민들과 만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덕진예술회관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220회 열린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최재천 교수는 ‘다양성과 공존,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에 관한 통찰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강연 후에는 더욱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최재천 교수와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번 열린시민강좌에서는 사전 공연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피아노 3중주가 더해져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인문, 생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저명 강사와 시민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혜를 나누는 프로그램으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제33회 흥부제”가 10월 17일부터 남원시 일원에서 시작되어 첫날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신명 나는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개막했다.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오전에는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어린이 대상 버블쇼, 풍선아트, 솜사탕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저녁에는 조성모, 박남정, 김현정, R.ef, 영턱스클럽, 노이즈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진 불꽃놀이는 흥부제 역사상 처음 선보인 특별한 순간으로, 남원의 밤하늘을 수놓은 황홀한 빛과 색채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0월 18일 토요일은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흥부와 놀부의 명랑운동회, 단막창극 ‘흥부전’, 미니 거리극, 추어 요리대회,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종로의 가을 밤이 K-문화로 물들었다. 종로구는 17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2025 종로K축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개막 무대는 소프라노 황지민 공연과 상명대 관현악부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특별기획쇼 ‘케이도취’에서는 구전 속 인물인 삿갓, 놀부, 저승사자로 변신한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발레가 펼쳐졌고, 종로를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와 AI 크리에이터가 협업한 미래형 런웨이가 이어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KT WEST 빌딩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광화문 일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로 꾸며졌다. 종로K축제는 오는 19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종로 전역에서 이어진다. 전시, 교육, 체험, 프로모션 등 다양한 K-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18일 오후 6시 30분에는 가수 뮤르, BMK, 그렉이 출연하는 피날레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재즈·블루스가 어우러진 콜라보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복 중심이던 기존 축제를 한식, 국악, 한지 등 한류 전반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아산시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17일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이하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한 짚풀문화제는 2000년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이날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졌다. 식전공연으로 열린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대동한마당을 펼쳤고, 관람객들은 농악 가락 속에서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진 공식 개막식에서는 오세현 시장이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세월이 깃든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살아있는 아산의 대표 전통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세대가 소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암마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