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연예팀 | 가수 우디(Woody)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형제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우디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025 송년 특집-패밀리 보컬 대전' 특집을 꾸몄다. 이날 우디는 친형인 kt wiz(케이티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김상수와 함께 출연했다. 김상수가 우디만큼 남다른 가창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만큼 두 형제의 음악적 케미가 기대감을 높였다. 우디와 김상수는 싸이의 '아버지'를 선곡했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5년이 됐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형제의 마음을 담아 봤다"며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자신들의 아버지가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감사한 마음을 갖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우디는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6개월 선고를 받으셨었다. 삶에 대해 뭔가 물음표가 있을 때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전했다. 김상수는 "아버지도 야구를 하셨다. 지금까지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힘이 돼줬던 부분이 크지 않았나"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디는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보건복지부는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콘래드 서울 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제18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핵심 협력국인 한․중․일 3국 간 공통의 보건 문제를 확인하고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3국 합의로 순환 개최되는 올해 회의는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의장으로 주최했으며, 일본은 후생노동성 우에노 겐이치로 (Ueno Kenichiro)장관, 중국은 레이 하이챠오(Lei Hai Chao)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장관을 대신하여 펑 용(Feng Yong) 국제협력국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또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Saia Ma’u Piukala) 사무처장과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이희섭 사무총장도 참관인(Observer) 자격으로 함께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8년 동안 3국이 쌓아온 보건 협력의 연속성과 신뢰에 감사를 표하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이 견인하는 보건의료 환경변화, 인구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라는 공통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수석대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표준화 항목 13건이 승인, 국제표준 13건이 사전채택, 국제표준 1건, 기술보고서 1건 및 오류정정서 1건이 최종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전 세계 66개 회원국 482명(온·오프라인 병행)의 전문가가 참석했고, 우리나라는 다양한 산학연 관계자들로 구성된 76명의 국제 보안 표준 전문가가 참석하여 우리나라가 제안한 총 80건의 국내 정보보호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본 국제회의에서는 총 221건(중국 84건, 한국 80건, 유럽 20건, 일본 9건, 기타 28건)의 기고서가 논의됐으며, 우리나라의 기고서 점유율(36%)은 중국(38%)에 이어 두 번째였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종단 간 암호기술을 양자키 분배 네트워크에 적용하기 위한 보안 표준, ▲디지털 신분증에서 특정 정보만을 선택해서 제공할 수 있는 보안 기능, ▲차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국내 도시지역 온실가스 농도 현황을 종합 분석한 ‘2023-2024 온실가스 통합 감시보고서’를 12월 15일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 중인 ‘도시대기 온실가스측정망’을 포함해 국내 도시지역 온실가스 농도 현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첫 국가 보고서다. 그간 여러 연구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 온 온실가스 측정 현황과 결과를 한 권에 통합해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총괄 운영하는 온실가스 관측 연구협의체 14개 참여기관의 측정 현황과 함께 2023~2024년 총 16개 지점의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 농도를 분석·평가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섬지역의 배경농도보다 높은 도시지역 온실가스 농도 현황과 인간의 활동에 따른 지점별 농도 차이, 배경농도와는 다른 계절별, 연도별 농도 변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3부터 2024년까지 11개 지점에 대한 이산화탄소(CO2)의 연평균 농도는 같은 기간 안면도 배경농도 상승폭인 3.1ppm보다 작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증 천식 환자의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 실태와 부작용 위험을 분석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문헌고찰과 전문가 합의의견을 도출하여 국내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전신 스테로이드 감량 기준(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이번 기준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문 학술지에 의견서 형태로 게재됐다. 중증 천식은 증상 악화가 잦고 치료 난도가 높아 일부 환자는 전신 스테로이드에 장기간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전신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반복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유발되고, 이러한 부작용은 호르몬과 대사 기능, 면역계, 심혈관계, 신경계 및 근골격계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중증천식 레지스트리에서도 등록환자의 약 18%가 6개월 이상 장기간 전신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각국에서 천식환자에서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자국민들에 맞는 감량 프로토콜을 마련하여 임상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의견서는 국내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 및 진료환경 등을 반영해 한국인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의 젖소 유전자원(정액, 수정란) 몽골 수출을 위한 농식품부-몽골 수의청 간 검역협상이 12월 10일자로 완료되어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몽골 축산분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KOPIA)과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우수한 젖소 유전자원을 몽골로 수출하기 위해 그간 몽골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여 왔다. 우리나라 젖소의 우유 생산량은 마리당 하루 평균 32리터로 세계 8위 수준이며, 우리나라 젖소 유전자원은 네팔, 키르기스스탄 등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어 현지 우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축 개량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몽골은 한국의 우수 젖소 유전자원 도입에 적극적으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등 소속 대표단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12월 10일 수출 검역조건에 합의 서명하는 한편,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수출 및 기술교류에 관한 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첫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검역 합의에 대해 몽골 정부에서 한국의 검역체계와 젖소 개량 기술 등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며, 한국 낙농산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개월 동안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가 확인된 전국 약 49천ha(헥타르)에 대해 재난지원금 436억원을 12월 중 지급한다고 밝혔다. 벼 깨씨무늬병은 잎과 이삭에 암갈색 반점이 생겨 미질 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하는 곰팡이병으로, 올해는 벼 출수기(8월 중순) 전후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피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전남 20,899ha, 전북 17,028ha 등 전국 49,305ha(농가수 34,145호)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한편, 이번 깨씨무늬병과 같은 대규모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농촌진흥청 등과 협조하여 예찰강화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민·관·학이 모인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 2차 회의를 12월 10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동물백신 연구 협의체'는 민·관·학이 함께 동물백신 연구 개발 방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 맞춤형 동물백신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5월에 마련됐으며, 수의과대학 교수진과 주요 국내 백신 제조·연구 산업체 등 백신 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검역본부의 ‘국내외 백신연구 유관기관의 연구 분석 결과를 통한 동물백신 연구 방향 논의’ 발표와 ㈜신테카바이오 이호영 부장의 ‘동물백신에 있어 인공지능(AI) 적용 방안’ 발표 이후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동물백신 연구에 있어 민간에 대한 지원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인수공통감염병 백신 연구 강화, △ 생물안전3등급 시설 민간개방 확대 및 정밀분석장비 확충 등 임상지원 기능 강화 그리고 △ 학술토론회(심포지엄) 및 주제토론 등 백신 정보 교류 기능 강화 등이었다. 또한 인공지능(AI) 적용 시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올해 서울시민의 ‘걷기실천율’은 69.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금연‧절주‧걷기 모든 부분을 포함하는 ‘건강생활실천율’ 또한 54.3%로 전국 최고였다. 두 데이터 모두 손목닥터9988이 출범한 2021년 이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습관을 길러주는 ‘손목닥터9988’을 핵심으로 ‘더 건강한 서울 9988’의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KCHS)’ 결과 서울시의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49.2%) 대비 20%p가량 높았으며, 건강실천율 또한 전국 평균 36.1%보다 18%p 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국민의 건강 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서울시의 경우 시민 약 2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근거 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질병청 ’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울시민 걷기‧건강생활실천율 전국 1위' 올해 1위를 차지한 ‘걷기 실천율’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지난달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고층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는 관내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 247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재난대응과 지원체계 실태 점검에 나섰다. 대상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로, 서울시 내 초고층 건축물 27개 동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220개 동 총 247개 동 전체를 23일(화)까지 점검한다. ‘초고층 건축물’이란, 건축법상 50층 이상 또는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이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란, 지하 부분이 지하역사·지하도상가와 연결된 건축물로 층수가 11층 이상이거나 수용인원이 5천 명 이상인 일정 용도의 건축물을 말한다. 시는 시·자치구·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유사 상황에 대비한 재난대응과 지원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련 법령상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 중이다. 특히 건축물 관리주체가 반드시 수립·운영해야 하는 재난예방계획과 피해경감계획의 적정성을 살펴본다. 이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시판 전기포트 초기 사용 시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은 환경 중에 존재하는 5mm 이하 크기의 고체플라스틱 입자를 의미한다. 연구원은 3개 재질(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총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200회 사용까지 실험을 진행하고, 푸리에변환 적외선분광분석기(FT-IR)를 사용해 2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발생 특성을 연구했다. 푸리에변환 적외선분광분석기(FT-IR)는 적외선 복사선을 사용해 분자의 구조를 확인하고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는 장비로 유기물 및 고분자물질 분석에 활용된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구입 직후 대비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1/2, 30회 사용 후에는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10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2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창의 발표회’에서 소개될 ‘시정홍보 숏폼’ 우수작 8건의 최종 순위에 반영하기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시민투표 및 라이브 서울 사전공개를 진행한다. 이번 ‘시정홍보 숏폼 특별공모’는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책이 시민이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인식 아래, 공무원 스스로 홍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맡은 바 업무를 시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에 앞서 실국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숏폼 제작 교육을 진행했으며, 공모 결과 총 96건의 영상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에는 직접 촬영한 영상부터 AI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됐으며, 공무원들이 서울시 정책을 시민 관점에서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 전문가 검토 및 내부심사 등을 통해 정책 전달력 및 시민 공감도 등이 높은 8건이 ‘창의 발표회’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숏폼은 ▲ 건강도시 서울 ▲ 기후동행카드 ▲ 제로식당 ▲ 서울시 다자녀 혜택 등 서울시 대표 정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후원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이날 지역아동센터에 물품지원 및 센터 소수리 등 지원한 미포초롱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정화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회장은 “지역사회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행복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동들이 돌봄 사각지대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 돌봄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서관에서 기후위성 성공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 1호기의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를 첫 공개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11월 29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상과의 송수신에 성공했다. 경기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기후위성은 성공 기념식이 시작된 13일 오후 2시 반경 남인도양 부근에 위치했으며 행사 종료 시점인 4시경 마다카스카르를 통과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향후 3년간 광학 및 근적외선 영상을 활용해 도시, 농지, 산림 등 토지피복변화를 탐지하고 산사태, 산불, 홍수 등 기후재난 모니터링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공기념식에서는 위성 송수신 결과 및 위치 공개에 이어 ▲전문가(천문학자 이명현)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 및 시상▲‘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에는 113팀이 참가해 기후데이터와 위성영상 AI 협업 코딩을 활용한 웹서비스를 개발했다.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한우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원산지 둔갑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한우 확인 검사와 개체 동일성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우확인 검사’는 한우로 표기돼 유통되는 쇠고기의 대립유전자(모색형, 한우형)로 검증해 실제 한우가 맞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 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 2일까지로, 학교급식 민원 및 구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식육판매업소에서 수거된 42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424건 모두 ‘한우’로 판별됐다. 아울러, 유전자 지표(마커)를 활용해 유통 중인 쇠고기 개체 이력제 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개체 동일성 검사’도 진행됐다. 이 검사는 올해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식육포장처리 및 식육판매업소 등에서 수거된 쇠고기 101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결과 식육판매업소에서 수거된 쇠고기 10건(9.9%)이 불일치로 확인됐다. 이에 연구원은 해당 업체에 개체 이력 정보 관리 미흡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신속한 행정 조치를 내리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남학생들과 겨루는 혼성 레슬링에서 전국 1위에 오른 12살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여자도 해군 특수정보부대(UDU)에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칠곡군 약동초 6학년 임하경 양은 지난해 3월 레슬링에 입문해 불과 1년 만에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기본기인‘태클’하나로 남학생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장흥 전국대회, KBS배, 문체부 장관기까지 3개 전국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임 양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칠곡군청 기획실을 찾아가 “대통령님께 꼭 전해 달라”며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편지에는 또박또박한 글씨로 아이의 진심이 담겼다. “대통령님, 저는 레슬링을 하는 소녀 임하경입니다. 여자도 아빠가 나오신 UDU 특수부대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습니다.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UDU는 고난도의 해상·수중 침투 작전을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다. 임 양이 UDU 입대를 꿈꾸게 된 것은 UDU 출신인 아버지 임종구(50) 씨의 영향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2월 16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회장 이금미)의 일곱 번째 회원전을 연다. 2018년 창립된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는 제주문예회관, 제주한란전시관, 인사동한국미술관 등에서 꾸준히 전시를 열며 수묵·선묵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선묵화는 고요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예술로, 연구회 회원들은 작업 전 마음을 가다듬은 뒤 화선지에 첫 선을 긋는 순간부터 수행적 몰입을 경험하며, 작가의 마음 깊이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단원 김홍도 선생의 일가와 후손으로서 그 화맥을 잇는 선묵화의 대가 담원 김창배 박사의 지도를 받은 회원 12명의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다도, 수행, 추사 김정희의 정신세계를 담아낸 전통 선묵화의 칼칼한 붓 맛과 묵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며, 대나무·매화·난초·십우도·산수·스님과 차 등 선(禪)의 의미를 상징하는 소재들이 중심을 이룬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그림 과정에서 번뇌를 내려놓고 마음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5년 12월 13일부터 12월 25일까지 13일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겨울 해변을 감성으로 채우는 연말축제 “Beach Christmas & Memory 2025”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치크리스마스’는 제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 해변 축제로, 기존에 여름 관광에 집중됐던 해변 공간을 사계절 활용 가능한 감성 명소로 재해석한 첫 시도다.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방문객들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과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3일부터 13일간 비치크리스마스 빌리지로 해변 곳곳에 다채로운 포토존이 조성된다. 20일 14:00~17:00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반려견 크리스마스 코스튬 포토 이벤트, △귤 구워먹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비치크리스마스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제주 해변의 연중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제주만의 자연환경과 감성을 결합한 이번 축제가 제주의 새로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소방안전본부 등 24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3월 수립한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17개 중점과제와 43개 일반과제를 추진한 결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올해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1개 등급 향상을 목표로 세웠다. 지역안전지수는 인구 1만 명당 5대범죄 발생건수, 구조·구급 이송건수 등을 기준으로 전국 시·도를 비교 평가하기 때문에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도는 구조적으로 불리한 측면이 있다. 지역안전진단시스템 시뮬레이션 결과, 제주도가 1개 등급을 올리려면 5대범죄 발생건수를 전년 대비 1,400건 이상, 구조·구급 이송건수를 1,000건 이상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월별·분기별 협업회의를 정례화하며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11월말 기준 전년 동기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내내 이어졌던 누적 관광객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이 12월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12일 기준 잠정 누적 관광객은 1,313만 2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2만 9,559명)보다 680명 많았다. 올해 내내 누적 기준으로는 감소세였으나, 6월부터 월별 증가 흐름이 이어져 연말에 ‘플러스 전환(골든크로스)’을 실현했다. 이는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와 함께 외국인 관광시장까지 동반 회복한 결과로, 연초 관광침체에 대응해 민관이 협력해 펼친 전략적 정책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 ‘회복의 골든 크로스’ … 12월 누적 증가 전환의 의미 ] 올해 제주관광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정세 등에 따른 국내외 여행심리 위축 등 복합적 외부 충격 속에서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6월 기점으로 월 단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바뀌었고, 이후 꾸준한 회복 흐름이 12월에 누적 기준 증가세 전환으로 이어졌다. 제주도는 이를 ‘일시적 반등이 아닌, 회복 흐름이 구조적으로 굳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