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 31일,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교육복지 청소년문화축제 ‘The-판 시즌Ⅲ’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가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축제로 기획됐다.
‘The-판’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문화축제로서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 청소년 도전 프로그램, 체험형 아이디어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가족토크콘서트’는 5월 31일 오후 6시부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사춘기 또는 예비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사연을 나누고 신청곡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는 참여형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아울러 향후 진행될 ‘청소년 건강 자기도전 챌린지’는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청소년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에 도전하면서 주도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아리 및 소모임 중심으로 운영되며, 진로탐색,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는 ‘꿈판 아이디어 마켓’이라는 일산벼룩시장이 원마운트 카페거리에서 열린다. 이 마켓은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한 체험형 부스로 운영되며, 일부 수익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및 지속가능발전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참여학생들에게도 뜻깊은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문화로 소통하고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복지의 실현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교육복지 대상학생에게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양오금초, 내유초, 안곡중, 고양고, 일산고, 신일비즈니스고 등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가 공동 주관하며, 초록우산, 고양상공회의소, ㈜태건비에프, ㈜아라니아, 니들스쿨,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등 다수의 지역 민·관 협력기관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복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축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