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청북도 영동군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6 영동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겨울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주황빛으로 물든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 곶감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단체 관광객까지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겨울철 건강 먹거리이자 ‘감고을 영동’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영동 곶감은 뛰어난 품질과 깊은 단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체계적인 판매 운영을 통해 영동 곶감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영동군과 (재)영동군 문화관광재단, 영동곶감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영동 곶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전반에 걸쳐 ‘보고·즐기고·맛보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주무대에서는 일자별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첫날에는 난계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대중가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고, 둘째 날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음콘서트가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마술공연과 인기 유튜브 채널 ‘인싸가족’ 공연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참여한 공연도 병행돼 군민 참여형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축제장에는 곶감 전시·홍보관과 시식 행사, 농가 임·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영동 곶감과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곶감 판매 부스에는 가격정찰제를 도입하고 가격표를 게시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판매 환경을 조성했다.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축제에 참여한 49개 곶감 농가에서 준비한 곶감이 모두 매진되며, 축제 기간 곶감과 농특산물 판매 수익은 약 11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겨울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축제와 연계해 추진된 ‘곶감 구입금액의 일정액을 영동사랑상품권으로 페이백하는 행사’에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면서, 당초 편성된 영동사랑상품권 예산 4천만 원이 조기 소진됐다. 이로 인해 일부 방문객이 상품권 페이백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행사 기간 방문객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 등 생활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영동군은 유감을 표했다.
영동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유사 축제 추진 시
▲상품권 예산 규모의 현실적 확대 검토
▲조기 소진 시 사전 안내 및 현장 홍보 강화
▲교통·주차 대책 보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재)영동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동곶감축제는 곶감의 우수성과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보다 원활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