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창원특례시가 첨단 의료기기 제조 혁신과 미래형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6년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의료바이오 산업과 드론·AAM(미래항공교통) 산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지역 경제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AI·빅데이터 기반 첨단 의료기기 산업 ‘원스톱 지원 체계’ 완성
시는 첨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AI·빅데이터 기반 첨단 의료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을 탄탄하게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국비 34억 원이 전액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23년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7년까지 5년간 이어지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총 257억 원이 투입된다. 첨단 의료기기 연구·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연구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 인허가 대응, 품질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연구제조센터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시험·평가 인프라를 보강하는 ‘바이오 사업화 지원 사업’, 의료데이터 수집·분석을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 구축 사업 등 후속 과제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분석–연구개발–인허가·임상–실증–시장진입까지 산업 전 주기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드론·AAM 기술 국산화 및 공공서비스 혁신 추진
이와 함께 시는 미래항공교통(AAM)과 드론 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실증을 아우르는 2026년 드론산업 추진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드론·AAM 핵심수요기술 국산화 지원과 공공수요 기반 AI드론 실증 사업을 병행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 드론 활용도를 동시에 높여 ‘미래항공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2026 드론 및 AAM 핵심수요기술 국산화 개발 지원사업'을 새롭게 개편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업이 마주하는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유망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시제품 제작, 설계 및 해석 시뮬레이션, 시험·분석·인증, 컨설팅 등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입 준비까지 핵심 단계를 하나의 패키지로 연계해 제공한다. 이는 기업이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위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위함이다.
아울러 행정·안전·시설관리 등 공공 영역의 실제 드론 수요를 반영한 '2026 공공수요 AI드론 실증 지원사업'을 처음 추진한다. 재난ㆍ재해, 산불예방 및 환경오염 순찰 등 단순 시연을 넘어 현장 적용성과 데이터 축적에 초점을 맞춘 실증을 추진해, 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시는 이 같은 기술개발 국산화 사업과 공공수요 기반 실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편으로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진입 역량을 끌어올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행정서비스와 시민 생활 전반에서 드론 활용도를 높여 드론산업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 의료기기와 드론 산업은 창원의 미래 먹거리”라며, “정밀기계 산업 역량 위에 의료·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지능형 의료기기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드론 사업을 통해 기업에는 성장 기회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체감 가능한 공공 서비스를 실현하여 미래항공교통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