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2025년’은 경제 안정과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한 규제를 걷어내는 원년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후 1년간 시민 생활부터 건설․경제․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규제 총 161건을 발굴,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6년에도 민생 중심 규제철폐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강공원 자율주행로봇 통행 허용(158호) ▴장애인주택 특별공급 기관추천 신청방법 개선(159호) ▴장애인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개선(160호) ▴수도요금 카드 자동이체 개선(161호), 총 4건의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58호) 한강공원 ‘로봇 시대’ 열어줄 자율주행로봇 통행 허용 근거 마련' 먼저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한강공원 순찰․청소․안내 등이 가능하도록 내년 상반기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개정, 한강공원 내 자율주행로봇의 통행을 허용하는 근거 조항을 신설(규제철폐안 158호)한다. 최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공원 내 실외 이동로봇 통행이 허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최근 4년간 서울시민의 평균 거주기간이 6.2년에서 7.3년으로 늘어나 주거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만족도(3.01점)와 주거환경 만족도(3.06점)도 4점만점 기준 모두 상승해, 서울의 전반적인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2024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표본을 1만 5천 가구로 확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자치구별 주거실태 지표 11종을 최초로 공개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서울 표본(약 7천 가구)에 서울시 자체 표본(약 8천 가구)을 추가해 총 1만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 확대와 서울시 특화 문항 추가를 통해 기존 통계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자치구 단위의 주거여건과 주거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평균 거주기간 늘고 반지하 거주 감소…서울 정주여건 전반 개선' 이번 조사에서 2021년 대비 서울의 평균 거주기간은 6.2년에서 7.3년으로 증가하며 주거 안정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위생용품 100여 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울산시와 구군 위생부서와 협력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일회용 컵, 면봉, 화장지, 기저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제품유형별 ▲유해물질 함유 여부 ▲품질 기준 충족 여부 ▲표시사항 적정성 등을 세부적으로 조사했다. 검사 결과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해 부적합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기존 부적합 이력 품목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했으나 해당 제품들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제조·유통 단계 전반에서의 관리 수준이 향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온라인 기반(플랫폼)을 통한 위생용품 사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 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대문구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최근 유기동물 입양·구조·보호 및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수들은 유기동물 보호공간을 청소하고 털을 빗질해 주는 등 위생 관리를 지원했다. 또한 보호동물과 함께 놀이와 교감 활동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 소품을 착용하고 보호견들과 교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연말의 따뜻한 정서를 나눴다. 선수들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보호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호동물과 함께하는 활동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원봉사에 함께한 농구단에 감사드리며 이처럼 뜻깊은 활동이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함양과 입양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유기·유실동물 보호와 입양 연계, 반려문화 교육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구군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반려문화 확산에 발맞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자연놀이터’ 조성을 완료했다. 양구군은 반려견과 함께 찾는 레포츠공원 이용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레포츠공원 내 530㎡ 규모의 반려견 전용 놀이터를 조성했다. 놀이터에는 반려견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이동식 펜스를 설치해 이용 공간을 분리했으며, 반려견의 활동성과 습성을 고려한 놀이기구를 배치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보호자를 위한 그늘막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휴식과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중·소형견만 이용할 수 있고 맹견은 출입이 제한된다. 아울러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 예방과 책임 있는 반려동물 이용 문화를 유도한다. 양구군은 이번 반려견 자연놀이터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생활 속 갈등을 줄이고,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여가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양구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연말연시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양구군은 31일 문예회관에서 한 해 동안 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포상 수여식을 개최해 노고를 격려한다. 이어 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을 열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밤 11시 40분부터는 군청사 앞 희망의 종각에서 ‘송년 희망의 종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총 33회의 타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함께 나눈다. 지역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양구문화재단은 1월 1일 양구읍 비봉산 일출봉에서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냉천골 주차장에서 소지를 쓴 뒤 비봉산을 등반해 일출봉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하고, 소지를 걸어 새해 소원을 빌며 액막이 박 깨기와 군민 안녕 기원제를 통해 한 해의 무사와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삼척시와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도계읍 흥전 삭도마을에 새롭게 조성된 ‘작은미술관 앤드’의 신규 전시로, 큐레이션 미×큐레이션 유 소통 기획전 '빛으로 다시 피어나는 숨'을 1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빛으로 다시 피어나는 숨'은 완성된 결과보다 시간이 축적되며 형성되는 과정과 감각의 흐름에 주목한 전시다. 지역에서 발굴된 큐레이터들은 단순한 기획자를 넘어 지역과 예술을 잇는 매개자로서 서로의 호흡을 공유하며 성장해 왔다. 이번 전시는 도계의 시간과 기억, 예술가의 시선, 그리고 새로운 큐레이터의 관점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숨’으로 드러나는 기록이다. 참여 작가는 김경숙, 남은정, 홍미영이며, 이은숙·김윤희·황흥진 큐레이터가 전시를 구성했다. 광산의 어둠과 그 속에 남은 기억을 담아낸 수묵 및 설치 작업과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은 ‘빛’과 ‘숨’이라는 전시 주제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개막을 기념해 12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오픈파티 아트 워크숍도 열린다. 관람객은 전시를 감상하며 작은 흔적을 남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삼척시가 2026년도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해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삼척시는 1~2월 중 축구, 육상, 태권도, 야구, 핸드볼의 5개 종목에서 72개 팀 2,433명(연인원 24,616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1월 중 이루어지는 삼척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는 30개 팀 1,661명(연인원 15,091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들이 삼척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23억 원의 직접 파급효과와 약 64억 원의 간접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척시를 방문하는 동계 전지훈련팀은 각 학교 및 클럽과 실업팀으로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생활문화체육공원 등에서 훈련하며, 시에서는 공공체육시설 사용 지원, 체련단련장 사용 지원, 국민체력100 삼척체력인증센터 연계 스포츠 의무지원, 종목별 필요사항 등 훈련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동절기에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