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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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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오 시장, 까치산역 방문 “시민들의 단절 없는 이동 도와 진정한 교통 복지 실현할 것”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특히 지하철은 하루 평균 700만명이 이용하고, 수단 분담률은 43%에 달해 시민들의 일상과 편의에 직결돼 있다. 그간 시설 노후, 시공 난관 등의 사유로 지상↔승강장을 잇는 엘리베이터가 미설치된 역사가 일부 남아있었으나, 21년~25년 집중 투자를 추진한 결과 이번 5호선 까치산역을 마지막으로 전역사 100% 확보를 달성하게 됐다. '교통약자 대중교통 시설 개념 부재했던 과거부터 정책 마련·장기간 집중 투자 추진' 서울시는 교통약자를 위

제주도, 공공심야약국 서비스 지속

농어촌지역 등 의료취약지 6개소 운영…심야시간 의약품 공백 해소로 의료 불편 최소화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제주특별자치도는 심야시간 의약품 공백 해소와 도민․관광객들의 의료 편의를 위해 내년에도 제주 공공심야약국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다. 제주도는 2012년 전국 최초로 공공심야약국을 자체사업으로 지정‧운영해 온 선도 지자체로, 2025년 국가사업 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농어촌지역 등 의료취약지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우선 6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또한 공공심야약국 이용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내년 4월경 추가 신청을 받아 1개소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주 6일 이상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다. 다만 동지역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자는 의약품 구매뿐 아니라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공공심야약국 정책을 도입한 지자체로서 그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공공심야

제주도, 2026년 기후환경 예산 904억원 투자

전년대비 18.9% 증가, 탄소중립·자원순환·생태보전 집중… 기후행동 생활화로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기후환경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8.9% 증액한 90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탄소중립 전환과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을 목표로, △자연자산 보전과 생태관광 기반 강화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이행 △자원순환체계 전환 △지하수 안전망 강화 △산림·정원 탄소흡수원 확충 △환경보건·대기질 관리 강화 등 6대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 제주 핵심 생태자산의 보전과 이용, 생태관광 기반 강화를 위해 약 179억 원이 투입된다. 생태가치 확산과 지역 중심 보전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4억 원)으로 마을단위 보전활동을 확대하고, ▴생태계서비스 촉진구역 시범사업(1억 원)을 통해 제주형 생태보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13억원)과 ▴하논분화구 핵심구역 사유지 매입(20억 원) 위해 총 33억 원을 증액 편성해 세계적 가치의 자연자산 보전 기반을 확고히 한다. ▴제주 오름의 생태·탐방·이용 현황을 정밀 조사해 중장기 보전계획을 수립(2.3억 원)하고, 생태탐방시설(11

부산 강서구, 2025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성과 발표

감량 우수 공동주택 5개소 선정…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 기대

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강서구는 공동주택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감량 우수 공동주택 5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 중인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세대당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률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47개 공동주택이 참여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이 전년 대비 평균 4.92%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에는 e편한세상명지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대저스카이빌2단지, 부산신호사랑으로부영2차, 명지엘크루블루오션5단지, 명지호반베르디움1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공동주택 5개소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감면 혜택과 함께 세대별 종량제봉투(10L) 3매씩 전달 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실천이 모여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부산 강서구, ‘강서 利:노베이션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민관협력 통해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도시미관 증진

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강서구는 기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개편한'강서 利: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도시미관 증진과 주거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강서 利:노베이션 사업은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소유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불법 건축물을 제외한 자가소유 주택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외부 도장, 창호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 안전과 생활 편의에 직결되는 개·보수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강서구는 매년 자체적으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통해 최종 4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 등 노후 주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로, 가구별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코델타시티(EDC) 주택건설사업 대형 공사장 시공사의 재원 기부로 추진된 민관협력형 주거복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공사 참여를 통해 외벽 도색, 창호 및 대문 교체,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