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37개 국가 댐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12월 22일을 기준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무인기(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극한 호우나 지진 발생 시 댐의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37개 국가 댐에서는 △댐 시설물 변형 실시간 탐지(모니터링), △무인기를 활용한 안전점검, △원격 댐 시설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댐체 사면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경사계, △열화상카메라,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의 첨단장비를 설치하여 댐체의 내외부 누수나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의 주기적인 인력점검을 통한 계측 방식에서 벗어난 실시간 탐지를 통해 호우, 지진 등의 재해 발생 시 시설물 이상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24시간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항공 및 수중 무인기를 활용하여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댐체 고지, 수중의 수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용승)은 지난 2025년 10월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 합의’에 이어, 12월 18일 추가 합의를 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합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마을버스 환승 탈퇴 논란을 마무리하고, 서울시와 조합이 시민 교통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비스 개선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와 조합은 지난 9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합 이사장단 면담을 시작으로, 10.2. 1차 합의 체결 이후 실무협의회 운영 등 30여차례 걸친 논의를 통해 서비스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서울시는 첫차·막차 미준수, 배차간격 불균형, 미운행 차량 등 그간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52개 노선을 전수 점검했으며, 2026년도부터 정시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운행 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 마을버스 전체 운행횟수는 올해 대비 약 5% 증가하며, 특히 운행이 부족했던 적자업체 노선(154개)의 경우 최대 12% 수준까지 증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서울시는 초등학생들이 교과서 속 생명 이야기를 교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곤충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곤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곤충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곤충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변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서 속 개념을 실제 생물 관찰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의 중심에는 배추흰나비가 있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성장하는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는 ‘동물의 한살이’ 단원을 대표하는 사례로, 수업은 ▴곤충의 한살이 이해 ▴배추흰나비 사육환경 꾸미기 ▴관찰 및 기록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학급당 1회, 총 2교시로 운영되며, 수업에 필요한 배추흰나비 관찰 도구와 관찰 기록장 등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곤충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교실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실시한 폭력 예방 캠페인 ‘인권을 잇다’가 연천을 넘어 의정부, 동두천, 이천, 안성 등 인근 지역 유관기관으로 확산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일 기관의 노력을 넘어, 경기권역 지방공공기관들의 뜻을 모아 인권 경영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의정부, 동두천, 이천, 안성 등지로 이어지며 ‘인권 경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공단은 대외적인 릴레이 캠페인과 병행하여,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폭력 추방 포스터 사내 인증 ▲전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 공단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했다. 이러한 공단 주도의 노력은 임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잠재된 갈등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여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연천에서 쏘아 올린 인권 존중의 공이 의정부,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물품 700여 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은 지난 2021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5년째 물품 기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를 가진 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접수‐상품화‐판매하는 과정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임금을 받음으로써, 사회활동 및 실질적 경제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공단은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물품 기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700여점의 물품을 수집해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전달했다. 향후 공단은 물품 수집과 기부 중심의 활동에서 나아가, 굿윌스토어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제고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민의 능동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플리마켓과 현장 기부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승원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이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사회적 약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지속 참여할 수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협의회는 연천군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역 현장과 연결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실천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공식 협의기구 구성 이후 첫 회의로 마련됐다. 행정·공공기관·민간단체·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통해 연천군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미애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대진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연천군청,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연천군자원봉사센터, 민간단체 및 복지·육아 관련 기관 관계자 등 각 분야 대표 위원들이 참석해 2025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탄소중립 추진사업 성과 점검 ▲연천군 지역 특화형 탄소중립 모델 개발 ▲주민·기관·단체 간 협력 기반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전미애 센터장은 “지역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연천군의 탄소중립이 정책 논의를 넘어 주민 실천 중심 단계로 본격 전환됐다”며 “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연천군은 인구·사업체·환경 등 군정 전반의 주요 통계를 수록한 '제64회 연천통계연보(2023년 기준)'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제64회 연천통계연보는 202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토지 및 기후 ▲인구 ▲노동 ▲사업체 ▲주택·건설 ▲보건 ▲환경 ▲교육 ▲문화 ▲소득 ▲공공행정 및 사법 등 총 18개 부문에 걸친 주요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최근 5년간의 자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정리됐다. 연천통계연보는 각종 행정자료와 국가승인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돼 통계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중·장기 군정 정책 수립과 행정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섭 기획감사담당관은 “통계연보는 단순한 숫자 모음이 아니라, 연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행정 자산”이라며 “행정과 군민 모두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64회 연천통계연보는 연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연천군 전곡읍은 지난 20일 개최된 '걷GO 보GO 즐기GO 스탬프 투어'가 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곡읍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전곡읍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와 문화가 어우러진 주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걷GO행사 △버스킹 공연 △바자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버스킹 무대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준비한 바자회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다수의 대기인원이 발생할 정도로 걷기 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양수정 전곡읍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걷고, 보고, 즐기며 마을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릴리 전곡읍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가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되길 바란다”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