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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통합사례관리 다자녀가구에 동절기 물품 지원

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 개선… 아동 안전, 건강 보호 나서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31일, 관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정에 겨울이불과 전기장판 등 동절기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해당 가정은 농막과 컨테이너로 이뤄진 비정상 거처에서 자녀를 양육하던 저소득가구로, 올해 4월 긴급지원 대상자로 발굴된 이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및 드림스타트 등 아동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아 왔다.

 

덕양구는 층간 소음과 법률적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로 거주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부모를 설득하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자녀 양육에 적합한 거주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 확보를 위해 드림스타트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대상 가정에 필수적인 가전‧가구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산벧엘교회와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의 블라인드 지원, 포스코이앤씨 주관 소방청 합동 아동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소방시설점검과 자녀 공부방 조성 등 다양한 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원활히 진행됐다.

 

지원을 받은 부모는 “통합사례관리 지원을 받아 정상적인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었고 앞으로 부모로서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찬희 덕양구청장은 “주민분들의 관심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가정과 아이들에게 안전과 돌봄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 위기가정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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