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12월 20일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연말을 맞아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문화행사 ‘북적북적 윈터페스타–크리스마스 선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한편, 일상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은 ▲가챠 머신으로 선물을 뽑는 ‘산타선물 나눔터’ ▲따뜻한 어묵으로 추위를 녹이는 ‘따끈선물 간식충전소’ ▲놀잇감과 도서를 공유하는 ‘나눔선물 마켓’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추억선물 포토박스’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산타와 루돌프가 등장하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 아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반짝선물 스티커샵(스티커 타투) ▲북토리숲 목공소(목공 키트 체험) ▲마음선물 카드 우체국(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달콤선물 케이크 공방(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중심의 문화행사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였던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행사 참가 시 참가자 1인당 라면 1개를 기부받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연계하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어린이집 대상 ‘나눔선물 마켓’을 별도로 운영해 국공립·민간·가정 총 34개소가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틀간 모인 741개의 라면은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내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에 전달됐다.
전은미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나눔의 가치까지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육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