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경북도민행복대학 고령군캠퍼스 2기 동창회는 12월 29일 고령군 덕곡면 예리에 위치한 ‘왕눈이농장’을 찾아 한라봉 재배 농가의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기 동창회 회원 약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라봉 수확 및 농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서로 협력하며 성실히 작업에 임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동창회 간 유대와 단합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배움을 바탕으로 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왕눈이농장 김찬숙 농장주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농가를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동창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임식 2기 동창회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일손을 돕는 과정에서 고령 한라봉을 직접 맛보니 달콤한 한입에 피로도 잊을 만큼 힘이 났다”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즐겁게 봉사하며 서로 더 끈끈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동창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령군관계자는 “경북도민행복대학을 통해 형성된 학습 공동체가 자발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배움이 삶과 지역사회로 확장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군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