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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서울시 교육감과 IB학교 추진 '속도'

미래역량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위한 IB 교육 방향 논의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금천구는 지난 29일 한울중학교에서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탐구 중심의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과정인 IB(국제 바칼로레아) 학교 추진을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 교육청 및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 탑동초·독산고·한울중 학교장과 교직원, 학부모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IB 교육이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지역과 국가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는 데 공감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전 세계 160개국, 6,000여 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IB는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로 이어지는 단계적 절차를 통해 운영된다.

 

서울시에는 현재 114개교가 IB 관심·후보학교로 참여하고 있다. 금천구에서는 탑동초등학교, 한울중학교, 독산고등학교가 IB 관심학교로 지정돼 단계적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IB 관심학교로 운영 중인 한울중학교에서 진행돼 의미가 있었다. IB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통한 미래역량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또한 IB 후보학교 진입을 위한 준비 과정과 교원 전문성 강화, 교육환경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탐구중심·자기주도 학습을 핵심 가치로 하는 IB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금천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과 IB 프로그램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는 IB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 투자를 지속해 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관내 IB 관심학교의 내실화와 후보학교 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IB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금천의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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