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가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대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하수관로 병행사업으로 추진하는 ‘급수구역 확대사업’이 본격화되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현재 청풍·덕산면, 금성면, 봉양읍, 백운면 등을 중심으로 생활용수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먼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청풍·덕산면, 금성면, 봉양읍을 대상으로 총 182억 원(도비 155억 원, 시비 27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상수관로 47.85km를 확충하고 831세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관로·배수지·가압장 설치가 지역별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 지역의 만성적인 물 부족과 공급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급수구역 확대사업은 백운면 화당리·애련리와 봉양읍 학산리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 165억 원 전액을 시비로 투입해 상수관로 24.4km를 구축하고 643세대의 급수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현재 관로 설치가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상수도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급수구역 확대사업은 상수도 미공급 지역을 해소하는 핵심 사업으로, 하수관로 공사와의 병행 시공을 통해 예산 절감과 재정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생활용수 인프라 확충은 물 복지 향상은 물론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국비·도비 확보에 힘쓰고,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