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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여자유도부, 2025 합천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금·은 수확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지난 18~20일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2025 합천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하며, 올해 마지막 대회를 의미 있게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라희원(-48㎏)·이재란(-63㎏)·김아현(-78㎏) 선수가 모두 결승 무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부단한 훈련 성과를 입증했다.

 

라희원(-48㎏) 선수는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를 업어치기 유효, 빗당겨치기 절반, 누르기 한판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결승에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아쉽게 지도패로 경기를 마쳤지만,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주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란(-63㎏) 선수는 8강 기권승과 준결승 업어치기·되치기 유효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의 업어치기 한판패를 기록했지만, 대회 내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며 팀에 또 하나의 은메달을 안겼다.

 

김아현(-78㎏)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규칙 위반을 유도하며 반칙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승 무대를 완전히 자기 흐름으로 끌고 가며 팀의 유일한 금빛 메달을 따내 주목받았다.

 

단체전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하며, 팀 전체의 경기력이 상승한 한 해였음을 보여줬다.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올해 제106회 전국체전 등 8개 전국대회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왔다. 개인전에서는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해 22개보다 7개 증가했고, 단체전에서도 전년과 동일하게 4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쟁력을 유지했다. 특히 개인전 메달 수 증가세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꾸준한 훈련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올해 기술·전술 훈련 강화, 체력 보강 등 선수 지원 체계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금년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도 시즌 대비를 위한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지연 경기지도자는 “선수들이 한 해 동안 많은 경험을 쌓으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내년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한 해 동안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지역의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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