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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즐기는 '백제 왕궁의 찻자리'

녹차·홍차·다식 제공, 전통 다례 시연, 차 문화 해설 등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백제 왕도 익산이 천년의 시간을 넘어 백제의 향기를 담은 차(茶)로 관람객을 맞는다.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왕궁의 찻자리' 체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차마다 130여 명을 대상으로 녹차·홍차·다식(茶食) 체험을 비롯해 △전통 다례 시연 △차 문화 해설 △차 우리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백제 문화의 정취를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미륵사지는 차 공양(茶供養) 관련 유물이 다수 확인돼 왕실과 사찰에서 차를 올리던 의례 문화의 흔적을 전하고 있으며, 왕궁리유적도 왕실과 사찰에서 차 문화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의 정신과 미감을 담은 따뜻한 한 잔의 차로 관람객이 향기로운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백제왕궁박물관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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