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창의행정과 규제철폐 사례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발굴해 서울시 행정 전반에 확산하고자,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시, 자치구, 투출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창의실행’ 공모를 진행했다.
창의실행상 공모는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며, 2024년도에는 ▲안면인식 AI를 활용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감시 시스템, ▲ 서울 야간 랜드마크인 여의도 ‘서울달’ 등이 창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을 위한 규제 철폐를 주요 시정 목표로 삼고, 경제·건설 분야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여 현재 154건의 규제철폐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규제철폐와 창의행정이 상호 보완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의실행상에 규제철폐 분야를 새롭게 신설했다.
공모 결과,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시민 체감도가 높은 창의행정 분야 7건과 규제철폐 분야 5건, 총 12건의 우수 사례가 이번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창의행정 분야로는 ▲ 빗물받이 이물질 차단을 통한 침수피해 해결 ▲ 화재 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화재순찰로봇 ▲ 초등안심벨 보급 등이 있으며, 규제철폐 분야로는 ▲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 한시 허용 ▲ 공원내 상행위 허용을 통한 문화 경제 활성화 등이 있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누리집 배너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창의행정 분야, 규제철폐 분야별 각각 최대 2개씩 제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100명의 시민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제안은 12월에 있을 창의발표회 등을 통해 수상 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창의행정과 규제철폐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해결하는 서울시의 중요한 과제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행정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라며,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의미 있는 사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