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조차 막막한 이웃들을 위해 정읍시 자원봉사자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모았다.
정읍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철수) 손재주봉사단(단장 최숙정)은 지난 13일 직접 만든 수세복 19벌을 시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손재주봉사단은 평소 재봉, 수선 등 손재주를 활용해 냄비 받침대, 다용도 가방, 행주 등을 제작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나눔은 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 준비가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품격 있는 마지막 길을 선물하기 위해 봉사단원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수세복을 제작했다.
기탁된 수세복은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부서인 노인장애인과 장사팀에 협조를 받아, 무연고 및 저소득층 사망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켜드리기 위한 손재주봉사단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재능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 중심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