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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평생학습축제,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희망 전파

제6회 축제 수익금 전액 236만원 장학금 기탁, 누적기부금 492만원 달성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동해시가 제6회 평생학습&책축제에서 펼친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또 한 번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축제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 재능기부팀은 도자기, 펫 의류, 은공예, 냅킨아트, 수제 쿠키 등 정성이 담긴 작품 2,000여 점을 판매해 총 236만 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이를 동해시민 장학금으로 전액 기탁해 "배움의 선순환"을 실현했다. 이로써 올해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누적 기부금 492만원을 달성하며 ‘배움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동해시 김연수·이영주 평생교육사의 기획 아래, 평생학습 강사 및 수강생, 도란도란 마을교육지도자 등 20여 명의 재능기부자가 한 달여 전부터 협력해 완성했다. 특히 도란도란 마을교육지도자 2명은 개인 일정을 모두 제쳐두고 매일 학습관에 나와 작품 제작에 몰두했으며,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이 이웃의 꿈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힘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완판되지 않은 작품들은 행사 이후에도 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서 특별 전시·판매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시민은 "쿠키와 수세미를 구매하면서 동시에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작은 소비가 누군가의 미래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우고, 만들고, 나누는’ 동해시만의 평생학습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경험과 재능을 사회와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평생학습의 가치”라며, “이번 축제는 개인의 재능이 모여 지역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동해시의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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