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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어촌신활력 공모 4년 연속 선정 쾌거

강릉 정동·심곡항, 고성 대진항에 370억 원 투자해 어촌활력 제고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에서 강릉 정동·심곡항과 고성 대진항이 최종 선정되어 총 370억 원(국비 1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는 2023년 사업 첫해 이후 4년 연속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어촌어항재생분야 공모사업의 전국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도내 신청한 모든 사업지가 100%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며, 정책기획과 현장행정이 조화를 이룬 “강원형 어촌재생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핵심 어촌재생정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 정비하는 공모사업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2026년 공모는 기존 3개 유형을 2개 유형으로 재편해 진행했다.

 

강릉 정동·심곡항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항시설 보강과 바다부채길 연장사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이번 “어촌회복형”(2유형) 사업을 통해 어촌문화거점 조성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활SOC 개선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어촌공동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 대진항은 “경제도약형(1유형)”으로, 인근 화진포 리조트 개발과 연계해 수산물 가공·유통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구축, 민자사업과 어촌이 상생하는 강원 북부권의 해양산업·관광 복합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해 '클린국가어항개발(4월)', '일반농산어촌개발(6월)'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어촌·어항재생분야 공모 선정 “3관왕”을 달성, 올해에만 총 1,25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된 사업지는 내년 초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기존 사업지 또한 계획기간 내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사업 첫해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특히, 공모 선정에 함께 힘써주신 이양수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에 그치지 않고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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