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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축제장·축사 ‘고위험병원체’ 미검출

도 보건환경연구원, 탄저균 등 정밀검사 실시 통해 ‘안전’ 확인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축제장과 축사 주변에서 실시한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 정밀검사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이나 환경 등에서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병원체에 대한 감시 및 차단을 위해 2022년부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축제장을 대상으로는 탄저균과 페스트균, 야토균, 유비저균, 브루셀라균, 두창바이러스 등 6종을, 축사 인근에서는 탄저균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대상 가운데 탄저균은 동물 탄저병의 원인 세균으로, 토양 등에서 ‘아포’ 형태로 수십 년 간 생존이 가능하다.

 

주로 동물에게 감염되지만,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며, 생물테러에 이용되기도 한다.

 

올해 축제장 검사는 4월 성웅이순신축제, 7-8월 보령머드축제, 9월 계룡군문화축제, 10월 예산장터삼국축제 등에서 960건의 검체를 채취해 실시했다.

 

축사 인근에 대해서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홍성, 예산, 당진, 보령 등 4개 지점 토양 및 분변에서 120건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선 △2022년 697건 △2023년 700건 △2024년 820건의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실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정금희 원장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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