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북부도서관은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18일 뇌과학 전문가 박문호 박사를 초청하여 교직원 및 시민 60명을 대상으로‘10월 토요북콘서트: 뇌과학 공부 이야기’를 개최했다.
박문호 박사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 박사 과정을 마친 뇌과학자이자 융합과학자다.
그는 인간의 의식과 뇌-신경 작용을 탐구하며 뇌과학적 시선을 일반에 전달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날 특강은 뇌의 구조와 기능, 학습과 기억의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문호 박사는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을 형성하는 과정, 집중력과 동기 부여에 영향을 주는 뇌 영역 등을 실제 사례와 시각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특히 공부할 때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효율적인 학습법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풀어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 중에는 질문과 답변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학습 경험과 뇌과학 지식을 연결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에 공부는 노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공부와 뇌의 관계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갈선희 관장은 “이번 특강은 뇌의 작동 원리를 쉽고도 흥미롭게 접하여 효율적인 공부법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였다. 우리 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교양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