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삼척시는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제31회 삼척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주제로, 약 1만 5천여 명의 시민과 출향인, 다문화가족, 자매도시 대표단이 함께한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삼척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다지는 시민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청아중학교 치어리딩으로 시작해 활기찬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삼척시민헌장 낭독, 삼척시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 제창이 진행돼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만든다.
식후에는 기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단체공굴리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펼쳐진다. 다문화가족, 여성단체, 대학생, 거주외국인 등이 어울려 경기에 참여해 세대를 넘어선 소통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후에는 ‘시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읍·면·동별 대표 12명과 다문화가정 대표 1명 등 총 13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낸다. 이 무대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삼척 시민 모두의 열정과 사연이 담긴 ‘시민의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인기 초청가수 8명의 무대도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읍·면·동별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향토 먹거리 장터가 열려 시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다문화가정과 거주외국인 부스도 함께 마련돼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