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9월 13일 달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교육복지 지역공동사업 ‘가족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체험’을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아동·청소년과 가족 2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 부스 체험과 이어진 2부 문화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가족 간 긍정적 정서 공유를 위한 인생네컷 포토존, ▲달성 지역사회 복지자원 홍보와 DIY 키트 체험 부스 4곳,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신건강 디지털치료실이 동시에 운영됐다.
특히, 달성Wee센터는 ‘마음돌봄 홍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여 생명 존중 캠페인과 심리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Wee센터 부스에서는 ▲내 마음 온도계를 통한 감정 대처법 공유, ▲마음 안정화 기법을 직접 체험하는 ‘생명존중 쉼표 연습’, ▲달성Wee센터 역할 알아보기 OX퀴즈,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스탬프 3개 이상을 모은 참여자에게는 준비한 선물을 제공했으며, 모든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나누어 주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2부 문화 공연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개그맨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이 출연한 ‘못난이 삼형제’ 개그 토크 콘서트가 펼쳐져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화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Wee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알게 됐고, 마음 안정화 기법을 직접 체험해보니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우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달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살예방분과 소속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