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시는 9월 독서의 달, 작가와의 만남 행사로 그림책 작가 김유와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마음버스로 떠나는 여행’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사천시립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초등학생과 보호자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유 작가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을 수학했으며,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로 제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마음버스', '사자마트', '개욕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 작가가 직접 그림책 '마음버스'를 중심으로 창작 과정과 작품 속 등장인물, 장면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은 창작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직접 이야기를 표현하는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26일 오후 6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신청은 도서관 회원인 초등학생과 보호자에 한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접수할 수 있다.
사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자녀의 눈높이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이번 작가 초청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