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산물의 가공·발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 3건을 도내 6개 기업에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팥·콩·쌀을 혼합해 기능성과 맛을 높인 ‘팥메주 고추장’ 제조기술 ▲옥수수분말을 첨가해 항산화 성분과 풍미를 강화한 ‘옥수수 발효주’ 제조기술 ▲숙성 과정에서 아린 맛을 줄이고 유효 성분 함량을 높인 ‘흑도라지청’ 제조 기술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신농식품, 농업회사법인 우가네, 대한물들인, 세종발효원, 담백원, 소담식품 등 6곳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자사 브랜드와 시장 전략에 맞춘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발효·숙성 기술의 산업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품 상용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