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농가 및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과 폭염 대응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 시는 외서딸기육묘영농조합법인,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월등복사골영농조합법인 등을 찾아 폭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충분한 물 섭취 ▲바람그늘 활용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장치 구비) 준수를 안내하고, 특히 폭염 취약 시간대에는 실외 작업을 자제하도록 적극 홍보했다.
또한, 시설 작물에는 차광막 설치와 철저한 환기를, 복숭아 농가에는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지표면 온도를 낮추는 등 고온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시는 ‘쏠라스크린’ 지원을 통해 시설 하우스 근로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산농가에도 방문을 확대하여 돼지·닭 등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안내하고,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지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시는 ▲가축폭염 예방시설 지원 ▲가축 및 축산농가 대상 행동요령 지속 홍보 ▲재해 취약 농가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채소, 원예, 과수, 특작, 축산 등 분야별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폭염 대응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