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025년 23기 도슨트(전시 해설사)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15명의 신규 도슨트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23기 도슨트 양성‧선발교육은 85명의 지원자 중 지역과 나이 등을 고려한 66명의 교육생을 선발, 총 4강 15시간의 몰입교육을 거쳐 최종 시연자 33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한 보고서 제출과 전시 스크립트 작성 등 과제 제출과 출석률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시연 대상자들은 이틀 동안 전시 해설 시연으로 최종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특히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활동 중인 도슨트 4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도슨트로서의 기본 자세와 관람객과의 소통 능력(태도와 전달력), 그리고 도슨트로서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발자들은 수료식 이후 발성법 일대일 코칭과 스크립트 재작성 등의 심화 교육을 거쳐 7월 1일부터 전시 《전지적 백남준 시점》 해설로 본격적인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한다.
백남준아트센터의 도슨트 양성교육은 전문성과 관람객과의 소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11년 이후 도슨트 자원봉사자 교육 과정 운영과 도슨트 전시 해설을 운영 중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신규 도슨트 선발을 통해 보다 풍부하고 전문적인 전시 해설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슨트 활동이 백남준의 예술과 관람객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남준아트센터는 미디어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예술정신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소장품 연구와 보존 등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담론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