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이 5일 복지관 5층 강당에서 ‘사람애 웃고, 이웃애 살며, 함께 성장한 1년’을 주제로 개관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 인사, 복지관 이용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옥천 군수의 축사, 1주년 기념 영상 상영, 후원금 전달식(㈜코스모링크, 2백만 원) 순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지난 1년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면 지역까지 확대된 셔틀 운행과 특장차량 도입을 통한 이동권 보장, 인식개선 인형극·영화제·공모전 등 문화 활동, 반다비체육센터와 연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 민·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군민들에게 제공했다.
현재 복지관 등록 회원은 약 500명이며 일일 평균 이용자는 180명에 이른다. 또한, 2023년 16.4억 원이던 예산은 2025년 20.1억 원으로 확대되며 행정·재정적 기반도 한층 안정화됐다.
특히 복지관의 1년을 사계절의 흐름에 담아낸 인문적 기록인 기념 책자 『사계愛 담다』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목원대학교 김동기 교수의 기조 강연과 함께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정찬영 관장, 충북장애인부모연대 홍현진 옥천군지회장의 패널 발표가 이어졌으며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했다.
황명구 관장은 “1년 전, 옥천군과 주민 여러분의 기대 속에 출발한 복지관이 이제는 지역 장애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언제나, 함께’라는 원칙 아래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지역사회와 더 깊이 연결되는 복지관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장애인복지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이끄는 동반자이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2024년에 문을 연 옥천군장애인복지관은 전국 최초로 반다비체육센터와 통합 건립되며 주목을 받았으며 복지·건강·여가·자립이 어우러진 융합형 공간으로 장애인의 일상과 권리를 실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