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귀뚜라미 장학금은 귀뚜라미그룹에서 학업장려와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1985년부터 중단없이 이어져 올해로 40년째 진행되고 있다.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회장과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는 해남군 중·고·대학생 70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금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150만원씩이다.
귀뚜라미그룹의 해남군 장학금 지원은 올해 두 번째로 지난 2023년 6,000만원, 올해 5,000만원 등 총 1억 1,000만원이 지급됐다.
최진민 회장은“꿈과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귀뚜라미 장학생으로 선발된 꿈나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귀뚜라미 그룹은 귀뚜라미 문화재단과 귀뚜라미 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 이외에도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목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 설립 후 40년간 591억원 규모를 사회에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귀뚜라미 장학금 또한 누적 장학생 5만 4000여명을 배출했으며 누적 후원 금액은 359억원에 달한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의 인재들이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하는 데 장학사업이 매우 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어 모든 군민들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귀뚜라미 장학생이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