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충남 서산시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시책들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추진한 우수사례들을 평가한다.
평가 분야는 △지방 물가 안정 △지방소멸 대응 △지역 청년 지원 △지역기업 육성 등 7개이며, 시는 지방소멸 대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을 이뤄냈다.
수상한 지방자치단체는 2025년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 소관 시책 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시책을 추진했다.
첫째로 지난해부터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지역 교육기관과 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하이브) 사업을 추진해 왔다.
둘째로 올해 2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발전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시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고용 및 취업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인재 진학과 취업, 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구축한 결과”라며 “지역소멸이라는 위기를 넘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서산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방행정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