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한동훈 장관이 정순신 전 검사에 대한 검증 실패에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책임질 일은 아니라고 한다.
정녕 이번 인사 검증의 책임선상에 계신 분이 맞습니까?
게다가 한동훈 장관은 정순신 전 검사와 SNS 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법연수원 동기임에도 정순신 전 검사를 모른다던 해명이 새빨간 거짓말 이였던 것이다.
선택적 기억상실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입니까?
한동훈 장관은 인사정보관리단 출범 당시에 “국민적 지탄이 커지면 책임질 상황도 생기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인사검증은 “권력이 아니라 책무”라고도 했다.
‘공정과 상식’을 외치던 평소의 자신만만하던 태도는 어디로 가고 이제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정순신 전 검사에 대한 인사 검증 실패를 보며 국민들께서 큰 지탄을 보내고 계시다. 하지만 추호도 책임질 생각이 없어 보이는 한동훈 장관의 모습은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면모를 똑똑히 보여준다.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은 완전히 파산했다. 그럼에도 공정과 상식을 가장하며 국민을 계속 기만하려들지 마시오. 이런 뻔뻔한 행태는 국민을 더욱 화나게 만들고 있음을 경고한다.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은 인사검증이 권력이 아닌 책무라는 본인의 말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이 바로 인사검증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할 때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