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8월 26일(금),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마무리 발언
우선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까지 함께해 주신 의원 여러분들께 큰 복이 내리실 것으로 생각을 한다. 통합, 민생, 미래를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연찬회였다. 그 컨셉에 걸맞게 의원님들께서 활발하게 토의해 주시고 각종 현안에 대해서 숙지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다. 오늘 분임토의 결과 발표를 들으면서 우리 의원님들께서 경제현안, 민생현안, 그리고 정책현안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정말 절감할 수 있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100일이 조금 넘었다. 이번 정기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그런 소중한 기회이고 우리가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 제가 느끼는 것이 지난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이후에 우리가 조금 방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조금 게을러진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 저부터 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가 지난 두 차례의 선거 때처럼 절치부심하면서 치열한 그런 자세와 생각으로 앞으로의 정기국회에 임해야 된다 생각을 한다. 각종 현안에 대해서 우리가 철저하게 숙지를 해야 되고, 그 현안에 대해서 논리를 세워야 되고, 그리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을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님 한분 한분이 저는 전사가 되셔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각종 세미나, 토론회에 나가서 우리 당의 생각을 당당하고 설득력 있게 개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실력을 연마해 주셔야 된다. 그리고 언론인들과 만나거나 TV나 방송에 나가서 정말 자신감 있게 각종 현안에 대해서 우리의 생각을 얘기할 때 국민들도 우리와 함께 하리라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국회는 다수결의 원리가 지배하는 그런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석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여야 협치를 통해서 우선 야당을 설득하고 야당과의 그런 수교과정을 통해서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야 되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수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서 여론으로 국회를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의원님들께서 어제, 오늘의 연찬회를 통해서 각종 현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만큼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체계화하고, 설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집권여당이라고 해서 정부를 일방적으로 감쌀 경우에 오히려 국민들의 역풍을 맞을 수가 있다. 그래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의 잘못에 대해서는 지적할 것은 바로 지적해야 된다. 그것이 당과 정부가 함께 성공하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당도 윤석열 정부도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생각 한다.
그리고 워낙 현안이 많고 우리가 습득해야 될 그런 정보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우리 원내지도부에서 정책위와 협조해서 각종 현안에 대해 정리를 해서 우리 의원님들께서 이번 정기 국회 또 국정감사에 임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정말 어제 우리가 집권여당이 됐다는 것을 실감 했다. 그 바쁘신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당정이 일체로, 하나이고, 당정이 하나가 됐을 때 국민들이 안심을 하고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의원님 여러분, 1박 2일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그리고 우리 연찬회를 준비해 주신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도 고생 많이 하셨다. 그리고 이번 연찬회가 3년 만에 개최돼서 그런지 100여분에 가까운 언론인들이 우리 취재를 위해서 와주셨다.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주말 동안 지역 활동 열심히 하시고 월요일에 웃는 얼굴로 뵙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결 의 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하여 윤석열 정부와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내재 되어있던 불안 요소에 외적 요인이 더해져 매우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3년 동안 개개인의 희생만을 강조했던 코로나19는 다시 증가 추세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로 즐거움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집권여당의 책임은 무한입니다.
국민의힘이 지금의 대한민국 위기 속에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못했습니다. 당내 갈등으로 심려만 더 끼쳐 드렸습니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절절한 마음을 잘 알기에 사죄드리고 철저히 반성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의 한숨, 서민의 땀, 사회적 약자의 눈물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입니다.
올해 정기국회의 중심에 국민이 있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나라 살림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예산을 점검하는 내실있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에 우리는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합니다.
하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제 회복과 서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정당, 국민정당으로 거듭난다.
하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여야협치를 넘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든다.
하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간 분야의 규제혁신을 이루고, 연금‧노동‧교육 분야 개혁을 추진하여 모두의 내일을 준비하는 대도약을 선도한다.
2022년 8월 26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