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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순호 경찰국장 인식. "행안부 경찰국이 내무부 치안본부 부활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행안부 김순호 경찰국장의 인식은 행안부 경찰국이 내무부 치안본부의 부활임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순호 행안부 경찰국장은 밀정 의혹을 전면 부정하고 “인노회는 이적단체”라고 수차례 발언했다.

 

또,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사건 은폐 경찰관인 홍승상 전 경감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혼자 응시에 혼자 합격했다’는 그의 경찰 대공특채 과정은 그가 밀정 활동에 대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되었다는 의혹이 결코 의혹에서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2020년 대법원의 인노회에 대한 ‘이적단체 아님’ 판결을 전면 부정하고, 민주화 운동을 탄압했던 경찰관을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치켜세우는 김 국장의 모습은 1980년대 공안정국에서 정권을 위해 일했던 과거 경찰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다.

 

윤석열 정부가 왜 경찰국을 만들고, 그 자리에 김순호 국장 같은 이를 임명했는지 그 의도가 명확히 드러났다.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길 바란다. 이제 거꾸로 향했던 경찰 민주화의 시계를 되돌려야 한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는 "위법적인 행안부 경찰국을 당장 폐지하고, 김순호 국장은 국민 앞에 사실을 고하고 옛 동료들께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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