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 방문 당시 동행한 인물에 대해서 논란이 일자 “대학교수인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 사람의 직업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통령 부인의 공식 일정에 왜 사적 지인이 참석했는지가 중요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인물은 김 여사의 ‘십년지기’라고 하는데 대학교수이든 아니든 공식적인 행사에 함께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더욱이 해당 인물은 지난 5월 충북 단양 구인사 방문 때도 함께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에 보좌 직원이 없어서 사적 지인이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활동을 도와왔다면 이 또한 비선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다.
더욱이 김건희 여사는 개인 사진이 대통령실의 승인 없이 외부로 유출되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그런데 또 사적 논란에 휩싸이고 있으니 황당하다.
야당은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와 동행한 인물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