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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산페이 20% 할인 조기 종료… “소비·고용 동반 확대”

결제액 236억→439억, 순소비 56억→104억… 정책 효과 집중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아산시는 중동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한 아산페이 20% 할인 정책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당초 계획보다 닷새 빠른 10일 오후 1시께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종료는 정책 효과가 단기간에 집중되며 시민 이용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할인 기간 결제 규모와 소비 증가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시 의뢰로 진행된 ‘아산페이 발행·운영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부터 15일까지와 할인 적용 이후인 3월 16일부터 31일까지를 비교한 결과, 아산페이 결제액은 236억 원에서 439억 원으로 증가했다.

 

순소비 증대분은 56억 원에서 104억 원으로 약 86% 확대됐다.

 

같은 기간 생산유발효과는 78억 원에서 146억 원으로, 취업유발효과는 66명에서 122명으로 늘었으며, 역외유출 방지효과 역시 69억 원에서 129억 원으로 증가했다.

 

할인 정책이 소비 확대를 넘어 생산과 고용, 지역 내 자금 순환까지 동시에 견인한 것이다.

 

이 같은 단기 성과는 누적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2023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아산페이 누적 결제액은 9,734억 원이며, 이 가운데 순소비 증대액은 2,307억 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생산유발효과는 3,24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490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2,695명, 역외유출 방지효과는 2,872억 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체 결제액의 약 30%가 외부 소비를 지역 내로 전환한 효과로 나타나, 아산페이가 소비 촉진을 넘어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는 정책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교육서비스,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순소비 증대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소비 영역에서 정책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도별로도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순소비 증대분은 2024년 580억 원에서 2025년 869억 원으로 확대됐고, 2026년 1~3월에만 332억 원을 기록했다.

 

역외유출 방지효과 역시 같은 기간 723억 원, 1,081억 원, 388억 원으로 증가하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산업연관분석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화폐로 인한 수요 증가가 연계 산업의 생산 확대와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반영했다.

 

아산시는 이번 정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아산페이가 시민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민생정책으로서 효과가 확인된 만큼, 향후에도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산시는 20% 특별할인(선할인 10%+캐시백 10%)은 종료되지만, 기본 할인 10%와 1% 캐시백 혜택은 지속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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