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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먹거리 기반 복지안전망' 강화로 위기가구 발굴

단순 물품 지원 넘어 공공복지 서비스 연결하는 ‘복지 창구’ 역할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파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국제 정세 불안과 고물가 등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해,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먹거리 기반 복지안전망’강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식료품비 부담 가중으로 민간 기부가 위축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는 기존 복지 자원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행정적 지원을 대폭 늘려 복지 사각지대를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경기북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예치금을 확보하고, 이를 푸드뱅크(마켓), 나눔냉장고, ‘함께라면’사업의 물품 수급과 현장 공급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냥드림’사업의 일일 이용 한도를 기존 15세대에서 20세대로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끼니를 걱정하던 40대 가장 에이(A) 씨는 ‘그냥드림’사업장을 찾았다가 현장 담당자의 안내로 긴급복지 지원 상담까지 연결됐다. 에이(A) 씨는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우리 가족의 위기 상황을 알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생명줄 같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냥드림 사업장의 일일 한도가 초과된 경우에도 시민들은 지역 내 설치된 ‘나눔냉장고’(4개소)와 ‘함께라면’(1개소)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그냥드림’의 누적 이용자는 1,026명에 달하며, 지난 3월 한 달간 나눔냉장고와 ‘함께라면’이용자는 472명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먹거리 안전망은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공복지 서비스로 연결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비상경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먹거리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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