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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백담사 영시암에 무방류순환수세식 화장실 도입 오수 유출·환경 부담 줄인다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인제군이 백담사 탐방로 영시암 일원의 공중화장실 개선을 위해 무방류순환수세식 정화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화장실 도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탐방객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설악산국립공원의 환경보전 수준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시암 일대는 매년 많은 탐방객이 찾는 지역으로, 공중위생 관리와 환경 훼손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기존 재래식 공중화장실의 1일 처리 용량은 800명 수준이지만, 최근 5년간 탐방객 수는 1일 기준 725명에서 1,229명 수준으로 나타나 성수기에는 시설 이용 불편이 발생해 왔다.

 

또한 분뇨 처리를 위해 헬기를 이용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상 소음과 매연 등 추가적인 환경 부담도 뒤따랐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영시암 내 공중화장실 1동을 신축하고, 무방류순환수세식 정화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무방류순환수세식 정화시스템은 생물학적·물리적 처리를 기반으로 오수를 고도 정화한 뒤 세정수로 순환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상하수도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 적합한 친환경 공법이다.

 

우드칩을 활용해 미생물이 분뇨 내 유기물을 산화·분해하고, 처리수는 중수도 수준으로 정화해 다시 사용하는 구조로 오수 유출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토양과 수질 오염을 차단하고, 국립공원 내 친환경 관리 강화와 정부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지관리 주기를 최소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통해 탐방객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영시암 공중화장실 개선을 통해 탐방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오수 유출과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부담을 줄여 인제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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