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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양구 명품 곰취, 전국 식탁 공략 나선다

농가 정성 담긴 당일 수확·산지 직송으로 최상의 신선도 유지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구군의 대표 봄철 산나물인 ‘양구 곰취’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가며 전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양구 곰취는 해발고도가 높은 청정 산간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 속에서 자라 향이 진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 농가에서는 매일 아침 수확한 곰취를 현장에서 즉시 선별해 출하하는 ‘당일 수확·산지 직송’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최상의 신선도를 확보하고 있다.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은 만큼, 현재 수확되는 곰취는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한 ‘최적의 상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양구군은 관내 40여 개 농가, 약 16ha의 재배 면적에서 총 170톤의 곰취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총 판매 수익은 약 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출하 가격은 양구명품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1kg 한 상자당 1만4000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곰취는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은 물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봄철 춘곤증 예방과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 최근에는 고기와 곁들이는 쌈 채소뿐만 아니라 곰취 장아찌, 곰취 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개발되어 사계절 소비가 가능한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양구군은 곰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6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식 행사와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향긋한 봄의 정취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축제 기간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500g 소포장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기존 1kg 단위 포장이 부담스러웠던 1인 가구나 소규모 가구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신선한 곰취를 가볍게 구입해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군은 산지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가 실익 극대화와 더불어 소포장 판매를 통해 젊은 세대까지 곰취 소비층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양구 곰취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농가의 정성이 더해진 전국 최고 품질의 산나물”이라며, “오는 5월 2일부터 열리는 곰취축제에 방문하셔서 향긋한 봄의 정취와 함께 양구 곰취의 진미를 직접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곰취의 상품화 및 브랜드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가 소득 안정과 곰취 소비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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