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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제주 희귀식물 ‘초령목’ 개화… 멸종위기종 보존 필요성 주목

국립산림과학원, 종 보존을 위한 개화·결실 모니터링 및 증식 연구 지속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우리나라 대표 희귀식물인 ‘초령목’이 제주 자생지에서 본격적으로 3월 20일부터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령목은 지난 2월 20일경 연구소 내 보존원(해발 200m)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렸으나, 신례천 인근 자생지(해발 300m)에서는 이보다 한 달 가량 늦은 개화가 시작됐다.

 

개화 시기 차이는 해발고도와 3월 초순에 나타난 급격한 기온 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귀포 지역의 기온은 2월 하순(평균 10.3℃)에는 포근했으나, 3월 초순(1일~11일)들어 낮은 온도(평균 7.0℃)를 기록하며 약 11일간 꽃샘추위가 지속된 바 있다.

 

초령목(Magnolia compressa Maxim.)은 20m까지 자라는 늘푸른 큰키나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흑산도에만 자생하며,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종(CR)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초령목은 주로 계곡부에 위치해 강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소실 위험이 크고 개체수가 적어 정밀한 보존·복원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소는 매년 개화 및 결실 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초령목을 포함한 제주 자생 목련속 식물의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초령목은 문화적 가치와 생태적 희귀성을 동시에 지닌 제주의 소중한 식물자원”이라며, “초령목의 안정적인 종 보존을 위해 증식 기술 개발과 자생지 생육 환경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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