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한 휴게소 현장 직업훈련 프로그램에서 발달장애인 2명이 정규직 취업에 성공하며 민관 협력 고용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도는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에서 진행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 훈련생 2명이 정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북자치도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 ㈜한남상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사업의 결실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목표로 휴게소 현장을 활용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이끌었다. 도는 행정 지원과 기관 간 협력 조율을 맡았으며, 창혜복지재단은 직무 분석부터 사전 교육, 현장 적응 지원까지 훈련 전반을 담당했다. 휴게소 운영사인 ㈜한남상사는 실습 환경 제공과 급여 지급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의 장을 열었다.
취업에 성공한 두 사람은 약 4개월간 편의점 물품 판매, 카페 바리스타, 위생 관리 등 개인 특성에 맞는 직무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사례는 현장 중심 훈련이 실제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발달장애인 자립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과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올해 신규 휴게소에 훈련생을 추가 배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륵사지 휴게소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일 경험을 쌓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발달장애인 일자리 모델을 더욱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사전 교육과 직업훈련, 멘토링, 사회성 훈련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 뒤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참여 휴게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