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밀양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단순한 축제 개최를 넘어, 문화 자산을 도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역량을 대내외에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시의 최근 주요 성과는 ▲2025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평가 최우수도시 선정 ▲밀양아리랑대축제 정부 지정 축제 선정 ▲밀양공연예술축제 문화체육관광부‘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선정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 도시 선출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2024~2026) 등이다.
시는 이들 성과를 단일 사업의 결과로 보지 않고 ‘문화적 대응’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완화하고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 축적의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 정책 역량 ‘최고 등급’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2026년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문화생태계 구축, 문화공간 활성화, 문화·관광·경제 연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문화가 일상과 산업,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책 성과가 현장에서 체감되는 대표 사례로는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이 꼽힌다. 18년간 방치된 구(舊) 밀양대학교를 재생해 조성한 ‘열두달’은 로컬 콘텐츠로서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이자 문화 소비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 공간을 매개로 발생한 문화 소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은 문화정책이 지역 산업과 연결돼 경제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축제의 품격이 다르다…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및 공연예술축제 ‘로컬100’ 선정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역 대표 전통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연·전시·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축제로 성장해 왔다. 또한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2017년부터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68회를 맞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10년 연속 정부 지정 축제 선정을 기념해 더욱 풍성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로컬 100’은 정부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발굴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밀양시는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공연에 특화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생활인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주 및 소비 연결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 개최될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도시는 무대로, 일상을 공연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8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시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전국 37개 문화도시 이끄는 ‘의장도시’ 선출
특히 밀양시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제6기 의장도시로 선출되어 2026년 3월부터 1년간 전국 37개 문화도시의 연대와 협력을 주도하게 된다. 이는 밀양시의 행정적 신뢰도와 문화 자치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로, 올해 밀양에서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개최가 추진되어 전국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 문화로 지역 경제를 깨우다… 관광객 1,800만 시대 서막
시는 이러한 문화적 성과를 ‘치유형 체류관광’으로 연결해 2026년 관광객 1,8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 확대와 ‘밀양아리랑예술단’의 3년 연속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문화예술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들은 밀양시민들이 함께 일궈낸 문화적 자긍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기반의 창의 산업을 도시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사람이 머물고 경제가 살아나는 ‘지속 가능한 문화 미래 도시’ 밀양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