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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이용자 37% 증가… 돌봄 공백 해소

76명→104명 28명 늘어…낮 맞춤 프로그램·야간 전문돌봄 병행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제주특별자치도는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입원·경조사·신체 소진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보호하는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자가 2024년 76명에서 2025년 104명으로 늘어 전년 대비 36.8%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이 서비스는 지난해 본사업으로 전환됐으며, 발달장애인 가정의 핵심 돌봄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는 1회 최대 7일,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낮 시간에는 개인 욕구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전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안전을 보장한다.

 

이용료는 1인·1일 3만 원(식비 1만 5,000원 포함)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만 5,000원(식비 제외)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예측이 어려운 긴급 상황에서는 당일 입소도 가능하다.

 

신속한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전등록제와 이용 전 시설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1일 사전체험제도 운영 중이다.

 

문의는 평일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야간·주말·공휴일은 긴급돌봄센터로 하면 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갑작스러운 돌봄 위기 상황에서도 발달장애인 가정이 안심할 수 있도록 긴급돌봄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이용 문턱을 낮추겠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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