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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주부평생학교, 25일 제10회 초·중등 학력인정 졸업식 열고 33명에 졸업장 수여

어제는 ‘할머니, 할아버지’였지만, 오늘은 ‘졸업생’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늦은 나이 배움에 나섰던 늦깎이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고 세상과 소통하는 제2의 인생을 찾아 나섰다.

 

전주주부평생학교(교장 박영수)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재단 별관 1층에서 ‘제10회 초·중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개최하고, 33명의 졸업생에게 값진 졸업장을 수여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우범기 전주시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 과정은 경제적·사회적 사정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국가가 인정하는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해야 학력인정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한 이삼순 졸업생 △고령임에도 학업에 충실했던 송순자 졸업생 △최고령의 나이에도 끈기 있게 노력한 황호남 졸업생 △우수한 성적으로 타의 모범이었던 임종섭 졸업생 등 우수한 성적과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여온 4명의 졸업생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초등과정 졸업생 대표인 이삼순 씨는 “까막눈으로 살며 서러웠던 세월을 뒤로 하고, 이제는 내 이름 석 자를 당당히 쓰고 손주들과 문자와 글로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벅찬 감동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비록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드리며, 여러분께서 손에 쥔 졸업장은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닌 수많은 시간들을 인내하며 일궈낸 배움의 훈장”이라며 “전주시는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공부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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