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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으로 '탄소중립 농업' 실현 앞장

작물별 맞춤 비료 사용 처방...생산비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은 농경지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칼슘·마그네슘 등 주요 성분을 정밀 분석해 작물별 맞춤형 시비 처방을 제공하는 과학영농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과다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 건강을 회복시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화학비료의 과다 사용은 아산화질소(N₂O) 등 온실가스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정확한 토양진단에 기반한 적정 시비는 탄소중립 농업의 핵심 실천 과제로 꼽힌다.

 

토양검정을 통해 불필요한 비료 투입을 최소화하면 생산비 절감은 물론, 토양 내 탄소 저장 능력 향상과 수질 오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군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위해 2025년 국비 약 2억원을 확보해 분석 장비를 신규 도입하는 등 분석 정확도와 처리 효율을 향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분석 결과에 따라 작물별·필지별 맞춤형 비료 사용량과 토양개량 방법을 안내하고, 유기물 관리와 녹비 작물 활용 등 친환경 재배 기술도 함께 상담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경작지 표토를 약 1cm정도 걷어내고 작물의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정도까지의 토양을 여러 지점에서 고르게 채취해 혼합한 뒤 종이컵 3컵 정도의 분량을 제출하면 되며, 분석 결과는 2주 이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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