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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고추 육묘기 냉해·과습 피해 예방 당부

큰 일교차 대비 보온·환기·관수 요령 안내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당진시는 20일 고추 육묘가 본격화하는 시기를 맞아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른 냉해와 과도한 관수로 인한 과습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고추 재배 농가와 육묘장에 철저한 육묘 관리를 당부했다.

 

최근처럼 낮과 밤 기온 차가 큰 때에는 야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모가 약해지거나 생육이 정지하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어, 해가 지기 전 하우스 출입문과 틈새를 점검하고 보온덮개(부직포 등) 및 이중 피복을 활용해 찬바람 유입을 막는 등 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다만 낮에는 하우스 내부 온도가 빠르게 올라 고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한낮에는 충분히 환기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고, 환기 후에는 기온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닫아 급격한 온도 변화를 줄이는 관리가 필요하다.

 

과습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흙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할 때 알맞게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흐린 날에는 증발량이 줄어 과습이 쉽게 발생하므로 관수량과 횟수를 줄이고 모판 아래 물 고임과 배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과습 환경이 지속되면 모가 웃자라거나 뿌리 발달이 약해지고, 모잘록병 등 병해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어, 하우스 내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통풍과 환기를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육묘기에는 낮은 수온의 물을 바로 공급할 시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생육이 위축될 수 있으므로, 관수 시에는 하우스 안에 미리 받아둔 물이나 실온에 가까운 물을 사용해 ‘찬물 관수’를 피하고, 아침 시간대에 공급해 온도 충격을 줄이는 관리가 권장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월부터 정식 전까지 농가 현장 지도와 상담을 강화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맞춤형 육묘 관리 요령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김석광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육묘기에는 작은 관리 차이가 정식 이후 활착과 수량, 품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보온을 강화하고, 과습을 피하도록 물 주기와 환기를 꼼꼼히 관리해 피해를 사전에 줄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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