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금정구는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느린학습자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으나 지능지수(IQ)가 71~84 사이인 경계선 지능인을 일컬으며 전체 인구의 약 13.59%인 697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어 적절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금정구는 지난해 9월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마련했으며, 이를 근거로 성인 느린학습자를 위한 체계적인 평생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선별검사 서비스’는 부산대학교 효원심리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신청자에게는 웩슬러 지능검사와 NEO성격검사 등 종합 진단이 제공된다.
선별검사 신청은 오는 2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금정구청 본관 2층 평생교육과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금정구 거주 청년(18세 이상 39세 이하)을 우선 모집하고 모집인원 10명이 확정될 경우 접수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느린학습자로 판정된 대상자에게는 오는 6월부터 ‘진로 설계 교육’, ‘자기 이해 교육’ 등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당사자들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소규모 학습동아리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느린학습자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그동안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던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금정구는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