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가 울산의 산업과 역사를 관통하는 외황강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재발견하기 위해 ‘제2회 외황강 문학상’을 개최하고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울산 남구의 정체성이 담긴 '외황강'을 소재로 한 서사를 발굴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학상의 핵심 테마인 외황강은 단순한 지리적 배경을 넘어 그 자체로 거대한 드라마를 품고 있는 공간이다.
외황강 하구는 고대 신라의 해상 무역 관문이었던 개운포(처용 설화의 발상지)이자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왜성 터가 남아있는 국방의 요충지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석유화학단지의 생명수 역할을 해왔고 최근에는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부활한 생태 복원의 기적을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공모 부문은 ‘장편소설’이며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 구분 없이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외황강의 역사, 문화, 인물, 생태 등 유·무형의 자산을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당선작 1편(상금 1억 원)이다.
다만 이번 공모는 작가들에게 충분한 집필 기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공고로 향후 예산 확정 결과에 따라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6년 9월 1일에서 9월 30일까지이며 응모 방법은 울산 남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원고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 남구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울산 남구청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남구는 국내 저명한 문학 평론가와 역사소설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당선작에 대해서는 홍보와 출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제1회 외황강 문학상은 전국에서 53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으며, 강동수 작가의 '처용의 바다'를 통해 지역 서사의 힘과 외황강의 문학적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결실을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외황강 문학상은 단순한 작품을 넘어, 울산 남구의 숨겨진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이라며 “외황강의 물결이 문학이라는 배를 띄워 전국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