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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 동네 변화시킬 '자원봉사캠프' 참여자 모집

신당·약수·을지로·시내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맞춤 봉사활동 운영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울 중구는 지역 특색에 맞춘 봉사를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이끌어갈 ‘2026 자원봉사캠프’ 신규 봉사자를 모집한다. 중구 거주자 또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별 생활권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집중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자원봉사캠프는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지역별 생활 밀착 봉사 조직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봉사로, 캠프 봉사자들은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활동은 △신당권역(신당동, 동화동, 신당5동, 황학동) △약수권역(약수동, 다산동, 청구동) △을지로권역(을지로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시내권역(소공동, 회현동, 명동, 중림동)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활동 분야는 △소외계층 돌봄(물품 전달, 말벗) △재능봉사(방역, 집수리) △테마봉사(산책 동행) 등 지역 수요에 맞춰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19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캠프 활동을 펼치며 지역 곳곳에서 활약했다. 봉사자들은 취약가정 방역, 쪽방촌 특식 나눔, 어르신 말벗, 남산자락숲길 산책 동행, 밀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활동에 참여한 한 대학생 봉사자는 “처음에는 어르신과 대화하는 게 낯설었지만, 자주 뵙다 보니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소중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한 한 주민 활동가 역시 “봉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즐거움과 보람을 얻었다”고 말했다.

 

봉사의 손길을 받은 이웃들에게는 온기가 퍼졌다.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함께 나들이도 가고, 명절을 맞아 음식을 나누는 이웃이 있어 외롭다는 생각이 줄었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받는 어르신은 “늘 웃으며 찾아오는 봉사자들 덕분에 저절로 웃음이 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7일(금)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이나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을지누리센터 7층에 위치한 중구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신규 봉사자는 오는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되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에서는 자원봉사의 가치와 캠프의 역할, 실무 소양 등을 배우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따뜻한 중구를 함께 만들어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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