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원주시가 인구 증가 도시들의 핵심 성공 요인을 고루 갖추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주시가 분석한 ‘전국 주요 도시 인구 현황’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대다수 광역시는 낮은 출생률과 청년층 유출, 높은 주거비 부담 등의 영향으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반면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파주시, 평택시 등은 대기업 중심 양질의 일자리, 촘촘한 광역 교통망, 안정적인 신규 택지 공급이라는 공통된 강점을 바탕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원주시와 비슷한 규모의 도시인 광주시는 경강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며 판교 등지 직장인의 주거 수요를 흡수했고, 하남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뤄냈다.
원주시는 이러한 인구 증가 도시들의 성공 요인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인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론일반산업단지, 신평농공단지, 태봉일반산업단지,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 신뢰성 검증센터, 미래청정산업 챌린지센터, 엔비디아 교육센터, 한국반도체교육원,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등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 강원 의료 AX 대전환 마스터플랜 수립을 비롯해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원센터, 미래항공기술센터,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중·대규모 우량기업 35곳을 유치해 1,879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이뤄냈다.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 구축 역시 원주시의 강점이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과 GTX-D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3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KTX 노선, 원주(횡성)공항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부론 나들목(IC) 개설과 관설동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도 병행해 교통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신규 택지 공급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조성된 원주시는 두 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남원주역세권 개발을 통해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한 역세권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규 택지개발과 함께 기존 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막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대형 브랜드 아파트 단지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원주시는 ▲첨단산업 중심 양질의 일자리 ▲수도권과 직결되는 광역 교통망 ▲신도시급의 쾌적한 주거 환경이라는 인구 증가 도시의 3대 성장 동력을 모두 갖춰가며, 장기적으로 ‘인구 50만 시대’를 향한 밝은 전망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꿈이룸 바우처 사업 확대, 어린이예술회관과 시립미술관 건립 등 문화시설 확충,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는 인구 증가 도시들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교통, 주거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