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디지털 기술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행정 전반과 시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지금, 김천시(시장 배낙호)에서는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함께 끌어올리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김천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시민 정보화교육과 정보화마을 육성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전산 인프라 구축, 기록관리 체계 고도화, 스마트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 기반 행정을 추진한다.
30년 만의 전산실 전면 환경정비로 행정 인프라 새롭게 구축
김천시는 약 30년간 사용해 온 노후 전산실에 대해 전면적인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해 정보시스템 운영의 안정성과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을 한층 강화했다.
주요 장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일부 서버에만 설치되어 있던 면진테이블을 모든 서버 랙(rack)에 전면 도입함으로써 지진 등 외부 충격으로부터 전산 장비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내구연한이 경과한 공조설비(항온항습기)와 무정전전원장치(UPS)를 교체하여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산 운영이 가능하도록 공간과 설비를 재정비했다.
아울러, 실시간 장애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출입관리시스템 도입, 전산실 전면 방염 자재 구축, 소방 설비 전반에 대한 재점검·보완으로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과 정보시스템 운영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배움이 만든 성과,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은상 수상
김천시는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시민정보화 교육과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추진하며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정보화 교육과 고령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통해 한글, 엑셀 등 기본 프로그램 사용법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시민정보화 교육을 통해 44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149명이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재취업이나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취업 기회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는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 역량이 실제 생활과 사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김천시의 정보화 교육 성과는 대외 평가를 통해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의 ‘2025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장년층, 고령층1·2, 결혼이민자 등 각 부문에 4명의 수강생이 도내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으며, 그중 고령층(75세 이상) 부문 수강생이 은상을 수상해 김천시 정보화교육의 수준과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시민들이 인공지능(AI)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천 양각자두마을, 2025년 정보화마을 장려상 수상·명품마을 선정
김천시 구성면에 위치한 정보화마을인 양각자두마을이 2025년 전국 126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에서 4위를 차지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천 양각자두정보화마을은 최근 3년간 운영평가에서 연속 10위 이내의 우수한 성과로 ‘명품마을’로 선정됐으며 정보화마을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마을 특산물인 자두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 안정적인 운영실적, 주민 참여형 마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향후 정보화마을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소득 증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기록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록문화 공간으로 도약
김천시기록관은 기록물 보존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기록문화 공간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단순한 기록 보존을 넘어, 시민이 기록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시정 운영 과정에서 수상한 상장·상패 등 행정박물을 활용한 기록 전시 '김천시정, 기록으로 말하다 ‘행정박물 展’'을 개최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 20일까지 김천시청 본관 민원실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김천 시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기록으로 연결하여 시정의 흐름과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고, 김천시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김천시기록관은 열린 기록관으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참여와 공감이 이루어지는 기록문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다.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로 국가 정책의 핵심 통계 생산에 기여
김천시는 국가데이터처 주관의 국가통계의 실시기관으로서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했다.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대표적인 국가 기본통계로, 조사 결과는 인구정책, 주거·복지·교육·노동 정책은 물론 농정 방향 설정과 농촌 구조 개선 등 중장기 국가 정책과 재정 운용의 핵심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김천시는 조사구의 설정(변경)과 조사원 운영, 현장 조사 관리 등 조사 수행 전반을 담당하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국가 통계 생산에 기여하고, 국가 기본통계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조사 신뢰도 제고에 노력했다.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는 2026년 11월, 농림어업총조사는 9월에 조사결과가 공표될 계획이다.
김천시 ‘스마트 마을방송’, 주민 5만 명 소통의 벽을 허물다
김천시가 운영 중인 ‘스마트 마을방송 공지시스템’은 행정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과의 밀착형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디지털 행정 혁신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첫 도입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스마트 마을방송은 현재 약 5만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며, 특히 이용 실적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2023년 연간 672,559건이었던 문자 발송 건수는 2025년 821,787건으로 증가하며 약 22.19%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해 주민들의 높은 의존도를 입증했으며, 현재 월평균 음성 방송 6만 8천여 건, 문자 메시지 5만 7천 건 이상이 발송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내 이·통장과 주민을 잇는 필수적인 ‘소통의 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AI 기반 스마트 관제로 시민 안전 확보
김천시는 통합관제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024년부터 전면 도입된 스마트 관제시스템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배회, 불법투기, 화재, 침입 등 다양한 이상 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선별된 관제 영상을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이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효율적인 관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경찰·소방·경북도 통신망과 연계한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위급상황 시 실시간 영상과 위치정보를 보호자 및 관제센터에 전송하는 안심귀가 SOS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밀하고 선제적인 관제 체계를 구축하여, 관제 효율과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범용 CCTV 확충으로 범죄 사각지대 해소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방범용 CCTV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범죄 취약지역 및 사건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전략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기존 관제망의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 설치되는 CCTV는 AI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과 연계하여 운영됨으로써, 범죄 예방은 물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증거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CCTV의 지속적인 확충과 점검을 통해 선진적인 스마트 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AI데이터과’ 신설로 여는 김천형 미래행정
김천시 정보기획과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기존 정보통신 행정 체계를 한 단계 확장하여 조직개편을 통해 ‘AI데이터과’로 새롭게 거듭난다.
디지털 기술이 행정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시대, 김천시는 시민의 일상과 행정을 연결하는 정보통신행정을 통해 변화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이를 이어, 2026년에는 미래 행정으로의 전환을 위해 AI톡톡 공무원 아카데미 운영, ICT 기반 농촌 모빌리티 안전감지 솔루션 구축, 생성형 AI 개인정보 차단시스템 도입, 통신실 환경 현대화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접목한 정책 운영을 본격화한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마을 운영부터 시민 대상 정보화·AI 교육, 안전과 직결된 스마트 관제, 기록·통계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드는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2026년에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행정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복지·생활 밀착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의 일상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